사진=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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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2026년 설 연휴가 14일부터 본격 시작됐다.

설 연휴는 2월 14일 토요일부터 18일 수요일까지 총 5일간이며 설날은 17일 화요일이다. 주말을 포함한 5일 연휴로 연차를 활용하면 최대 9일까지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설날은 음력 1월 1일로 한국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다.

전통적으로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차례를 지내고 세배를 드리며 떡국을 먹는다. 조상에 대한 감사와 가족 간 화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다. 이번 연휴 기간에는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재청은 설 연휴 기간 4대 궁과 종묘와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 개방 기간은 2월 14일 토요일부터 18일 수요일까지 5일간이다. 무료 개방 대상은 경복궁과 창덕궁과 창경궁과 덕수궁 등 4대 궁과 종묘 및 세종유적과 조선왕릉 전체다.

평소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휴궁하는 곳도 연휴 기간에는 정상 개방된다. 다만 창덕궁 후원은 무료 개방 대상에서 제외되며 별도 예약 및 유료 관람으로 운영된다. 창덕궁 전각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종묘는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지만 이번 연휴 기간에는 자유 관람으로 전환된다. 예약 없이 방문해도 관람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번 기회에 평소 예약이 어려웠던 종묘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국립현대미술관도 설 연휴 기간 정상 개관 및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 서울관은 16일 월요일과 18일 수요일 2일간 무료 개방하며 17일 설날 당일은 정기 휴관한다. 과천관과 덕수궁관과 청주관은 16일 월요일부터 18일 수요일까지 3일간 무료 개방하며 19일 목요일은 대체 휴관한다.​

과천관 카페테리아는 17일 설날 당일과 19일 대체휴관일에 휴업한다. 서울-덕수궁-과천을 잇는 아트셔틀버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운행을 중단한다. 방문 전 운영 시간과 휴관일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경복궁은 가장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며 가족 나들이 코스로 추천된다. 근정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설맞이 민속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덕수궁은 서울 시청역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으며 연인 데이트 코스로 적합하다.​서양식 건축물인 석조전과 전통 전각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창경궁은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지만 이번 연휴에는 자유 관람이 가능하니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는 귀성길과 귀경길 차량으로 혼잡이 예상된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전면 무료다. 귀성길은 13일부터 16일까지 분산되며 귀경길은 17일과 18일에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17일 귀경길은 연휴 기간 중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되며 부산에서 서울까지 최대 10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출발 전 실시간 교통 정보를 확인하고 혼잡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좋다. 여유 있게 출발 시간을 계획하면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을 보낼 수 있다.

설 연휴는 가족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다. 무료 개방되는 고궁과 박물관을 방문해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