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설 연휴 둘째 날인 15일 전국 고속도로에 귀성 차량이 몰리며 연휴 기간 중 가장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15일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는 45만대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39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부터 18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돼 차량 이동이 늘어 귀성길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 설날을 이틀 앞두고 여유 있게 출발하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도로공사는 이번 연휴 기간 중 15일 귀성길 정체가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5시부터 시작해 정오 전후로 가장 혼잡하고 오후 8시에서 9시부터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에서 부산 구간은 최대 6시간 2분과 서울에서 광주는 5시간이 소요되어 귀성길 기준 최장 소요 시간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강릉과 서울에서 대전 구간은 3시간 19분으로 평소보다 20분에서 30분 가량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남사 부근에서 안성 분기점 부근 3킬로미터와 입장 부근에서 천안 부근 14킬로미터와 천안 분기점에서 천안 호두휴게소 부근 12킬로미터와 옥산 분기점 부근에서 청주 분기점 16킬로미터 구간 등에서 수 킬로미터에 걸친 정체가 이어졌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여주 분기점에서 감곡 부근 10킬로미터와 연풍에서 문경새재터널 부근 4킬로미터 구간 등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요금소 인근은 부산 방향으로 통행량이 많아지고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는 목포 방향 차량이 순조롭게 통행하고 있다.
귀경길은 설 당일인 17일이 이번 연휴 기간 중 가장 혼잡한 교통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17일 오전 7시부터 혼잡도가 서서히 증가하다 10시를 기점으로 정점에 달할 전망이며 이후 20시까지 정체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17일 출발 시 최대 10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에서 서울 구간 역시 17일 12시 출발 기준 예상 소요시간이 6시간 45분으로 평소보다 2시간 30분 이상 더 걸릴 전망이다.
강릉에서 서울과 대전에서 서울 구간도 각각 13시와 11시경 출발 시 4시간 30분 내외로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역귀경길도 17일이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17일 오전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부산까지 최장 7시간 이상과 광주까지는 약 5시간과 대전까지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양방향 모두 교통 혼잡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악화로 15일 오전 6시부터 인천과 서해 섬을 잇는 15개 항로 가운데 3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풍랑 예비 특보가 내려지면서 일부 항로의 운항이 중단됐다.
귀성길 정체를 피하려면 심야나 이른 새벽 시간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15일 0시부터 7시와 14일 20시부터 15일 4시까지는 모든 구간이 평소와 비슷한 교통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및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실시간 교통 정보는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와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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