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ndroid head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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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삼성전자가 2월 26일 공개 예정인 차세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프로의 디자인을 전면 개편한다. 13일 해외 IT 매체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에 따르면 갤럭시 버즈4 시리즈는 세련된 디자인과 향상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긴 배터리 수명을 주요 특징으로 하고 있다.​

갤럭시 버즈4 프로의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이다. 버즈3 프로의 경우 콩나물 줄기 스템 부분이 각진 삼각형 스타일로 제작됐지만 버즈4 프로는 둥근 형태로 변경됐다. 날카로운 삼각형이 아닌 납작하고 단순한 디자인으로 바뀔 예정이다.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슬림해진 스템이 전작보다 더 얇고 평평해졌다. 대신 스템 길이는 전작보다 짧아진 모습이다. 전작의 디자인적 특징이었던 블레이드 라이트가 제거될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 컬러의 프로 모델에서는 전작의 특징이었던 블레이드 라이트가 제거된 것으로 보인다. 화려한 외관보다는 성능에 집중하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블레이드 라이트가 포함된 갤럭시 버즈3 프로는 LED 밝기 불균형과 좌우 색상 차이, 접합부의 유격 등 여러 문제를 겪었다.

삼성전자는 이 상징적인 기능을 과감히 삭제하고 제품 품질 및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키며 디자인을 간결하게 만들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은 이번 모델에서 고질적인 충전 불량 이슈와 도색 불량 등 품질 관리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데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충전 케이스는 이어버드를 수직으로 꽂는 대신 수평으로 눕히는 형태로 변화한다. 케이스 상단은 투명한 재질을 채택해 가시성을 높이면서도 디자인을 세련되게 개선할 계획이다.​

충전 케이스의 디자인도 크게 변화했다. 충전 커넥터 옆쪽에 스피커로 보이는 부품이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충전하는 방식도 버즈3 프로가 세로 형태였다면 갤럭시 버즈4 프로는 가로로 눕히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전작의 호평 요소였던 투명 케이스 커버 디자인을 계승해 세련된 시각적 효과와 내부 가시성을 동시에 잡았다. 케이스 마감이나 소재가 보다 고급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외에 살구색이 추가될 전망이다. 원UI 8.5 베타 버전 내 미디어 파일 분석 결과 살구색이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포착된 살구색은 고급형 모델인 갤럭시 버즈4 프로에서만 확인됐으며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버즈4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배터리 용량은 57mAh로 이어버드 1개당 장착될 예정이다. 더 얇고 납작한 기둥 디자인과 수평형 충전 케이스 레이아웃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개를 끄덕이는 것만으로 전화를 받거나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헤드 제스처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 제스처 기능이 추가된다.

신제품의 가격은 이전 모델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시장에서 갤럭시 버즈4는 179유로로 약 27만원, 갤럭시 버즈4 프로는 249유로로 약 36만원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여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가 각진 스템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워낙 강했기 때문에 삼성은 다시 한번 디자인 언어를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 덜 공격적이고 더 일반적인 프리미엄 이어폰의 실루엣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 버즈4 시리즈는 2026년 2월 26일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S26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호불호가 갈렸던 각진 디자인을 버리고 더 둥글고 편안한 형태로 돌아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