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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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2023년 5월 정치 편향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가 약 3년 만에 다시 움직인다.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는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정책설명회를 열고 다음 달 3일부터 신규 뉴스 제휴 심사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청 접수는 3월 3일부터 이달 말까지 네이버 뉴스 제휴 안내 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이후 4월 제휴 심사, 5월 운영 평가를 거쳐 최종 결과는 3~4분기 중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심사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대폭 강화된 평가 기준이다. 뉴스 검색 제휴를 신청하는 매체는 정량·정성 평가를 합산해 최소 80점 이상을 받아야 하고 콘텐츠 제휴는 90점 이상이어야 한다. 이는 과거 제휴평가위원회 시절보다 높아진 점수로 언론사들의 진입 문턱이 크게 높아진 셈이다.​

평가 방식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정성 평가 비중이 높았으나 이번에는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50대50으로 구성해 심사의 투명성을 높였다. 제휴위는 정책위원회, 제휴심사위원회, 운영평가위원회, 이의심사위원회 4개 조직으로 구성되며 지역 언론 활성화를 고민하는 다양성TF도 별도로 운영된다.

기존 제휴 매체에 대한 사후 관리도 강화된다. 이미 네이버 뉴스에 입점해 있는 언론사도 매월 운영 평가와 이의 심사 절차를 통해 지속적인 검증을 받게 된다. 규정 위반 언론사는 퇴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제휴사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구조다.​

한편 뉴스스탠드 제휴는 이번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위원회 측은 모바일 중심의 뉴스 소비 환경을 고려해 뉴스 검색 및 콘텐츠 제휴 위주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뉴스스탠드 서비스 유지 및 개편 방향은 네이버가 별도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심사 재개는 언론 생태계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3년간 신규 진입이 막혀 있던 인터넷 언론사들의 신청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화된 기준을 통과하는 매체가 얼마나 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청을 원하는 매체는 3월 3일부터 네이버 뉴스 제휴 안내 페이지(https://news.naver.com/ombudsman/searchAlliance)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