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국화를 향한 절절한 짝사랑이 끝내 거절로 마무리되자 미스터 킴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폭주했다.
19일 방영된 ENA와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최종 선택 하루를 앞두고 미스터 킴이 국화를 포기하는 대신 두 경쟁자를 향해 저주를 쏟아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국화는 미스터 킴에게 먼저 대화를 청해 "26기 경수 형과 22기 영수 형에게 집중해야 할 것 같다"며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혔다. 직격탄을 맞은 미스터 킴은 잠시 상황을 정리하는 듯하더니 이내 특유의 입담을 발휘했다. 그는 "이제부터 새 출발을 해야겠다"며 용담에게 방향을 틀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정색보다 웃음이 먼저였다. 미스터 킴은 26기 경수에게 국화 마음을 정했느냐고 직접 물은 뒤 "그러니 이제 26기 경수와 22기 영수가 국화대전을 벌이면 된다. 두 분이 진짜 개싸움을 벌이길 바란다. 26기 경수도 쓰러지고 22기 영수도 코마 상태가 되길 바란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8기 영수가 "흑화 킴"이라고 별명을 붙이자 미스터 킴은 "잘 되게는 못 해도 망가뜨리는 건 할 수 있다"고 받아쳐 분위기를 달궜다.
사실 미스터 킴의 국화 향한 구애는 방송 초반부터 꾸준한 화제였다. 지난 1월 방송에서는 국화와 1대1 데이트 이후 "전 국화님으로 정했다"고 선언했으나 국화가 이성적으로 설렜는지는 더 만나봐야 알겠다고 유보적인 반응을 보이며 엇갈렸다. 같은 방송에서 "과거엔 제가 문제인 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여자들이 문제였다"는 발언으로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2월 5일 방송에서는 26기 경수와 국화가 빗속에서 이불까지 덮으며 가까워지자 미스터 킴이 촉각을 곤두세웠다. 술에 취한 채 두 사람이 있는 방에 직접 찾아가 "대화가 너무 긴데 둘은 공짜로 하는 거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고 국화가 정색하자 "장난이다"라며 급히 물러섰다. 이후 자신의 방에 쓰러지다시피 누워 "나 오늘 되게 잘한 것 같다. 하얗게 불태웠어"라고 혼잣말하는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미스터 킴은 용담에게 마음을 옮기겠다고 선언했지만 이미 최종 선택까지 하루밖에 남지 않은 시점이었다. 국화를 향한 집요한 직진이 결국 역효과를 낳으며 경쟁에서 밀려난 셈이다.
한편 22기 영수와 26기 경수 모두 국화에게 마음이 있는 상황이어서 최종 선택의 향방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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