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의 탈락자들이 무대 위에서 자신의 서사를 다시 써 내려가고 있다.
'싱어게인4' 출연진이 함께하는 콘서트 브랜드 '싱긴어게인'이 오는 3월 21일 토요일 서울 동대문구 체육관에서 '서울 the untold story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싱긴어게인은 싱어게인4 출연 가수 가운데 아쉽게 TOP 10에 들지 못했지만 음악성과 무대 저력을 인정받은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공연 프로젝트다. 2025년 12월 서울 홍대 구름아래소극장을 시작으로 2026년 부산 상상마당, 의정부 예술의전당 공연까지 매번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독립 공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관객들이 자리를 지키며 기립 박수와 앙코르를 보내는 장면은 싱긴어게인의 상징이 됐다.
이번 서울 공연에는 23호 산하, 10호 이자헌, 57호 이규형, 44호 한성일, 17호 067(공유진), 77호 이동현에 더해 이번 서울 공연부터 새롭게 합류한 39호 김도연이 함께한다. 기존 팬들에게 익숙한 멤버들과 새 얼굴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구성이다.
제작진은 이번 공연에 새로운 무대 연출과 밴드 세트를 도입해 라이브 사운드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정교한 조명 연출과 아티스트 개별 무대 확대를 통해 화려한 장치보다 음악과 목소리에 집중하는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싱긴어게인이 짧은 기간 안에 팬덤을 구축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방송 편집을 거치지 않은 날것의 라이브 공연이 있다. 순위 중심의 오디션 구조를 벗어나 경연 이후에도 음악을 선택하며 살아가는 가수들의 현재 진행형 서사를 무대 위에서 직접 증명한다는 기획 의도가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관객과의 거리감을 최소화한 몰입형 무대를 지향하는 만큼 이번 동대문구 체육관 공연도 중대형 규모로의 도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 팬층은 물론 라이브 공연을 선호하는 새 관객들의 유입도 기대된다.
티켓 예매는 2월 24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놀티켓(인터파크)을 통해 진행된다. 우선 예매자에 한해 특별 무료 선물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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