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사진=AI 생성 이미지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제107주년 삼일절을 앞두고 독립운동의 성지 서대문형무소 일대가 다시 한번 역사의 현장으로 탈바꿈한다.

서울 서대문구와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은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이틀간 서대문독립공원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일대에서 제107주년 삼일절 기념행사 '1919 서대문, 그날의 함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의 문을 여는 것은 28일 오후 5시 기념 음악회다. 웨슬리채플관에서 열리는 이 음악회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행사로 운영된다.

삼일절 당일인 3월 1일에는 오전 9시 40분 추모비 분향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기념식이 거행된다. 이어 오전 10시 30분부터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 무대에서 독립운동 재현 퍼포먼스와 독립선언서 낭독이 진행되고 독립문까지 이어지는 만세운동 행진이 펼쳐진다. 오후 2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재현 퍼포먼스가 한 차례 더 열린다.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태극기 만들기와 수형복 체험을 비롯해 서대문 독립 골든벨, 독립선언서를 무대에서 직접 낭독하는 독립낭독 챌린지 등이 행사 기간 내내 운영된다. 서대문형무소 도슨트 투어와 한복 3·1운동 플래시몹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1908년 일제가 항일 독립운동가들을 수감하기 위해 설치한 곳으로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수많은 독립지사들이 이곳에서 옥고를 치렀다. 현재는 역사관으로 운영되며 일제강점기의 실상을 생생히 전달하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올해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이 애국선열들이 추구한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는 무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일정과 체험 프로그램 신청은 서대문구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