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3월 입학을 앞두고 교복을 꺼내 입혀봤다가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하는 가정이 매년 적지 않다.
신입생 교복 치수 측정은 보통 예비소집일 전후인 1월 중순에 교복업체 매장에서 진행되고, 교복 수령은 2월 말에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인 일정이다. 그 한 달 사이에도 성장기 아이의 키와 몸무게는 달라질 수 있다. 수령 즉시 직접 입혀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첫 번째 점검이다.
전국 대부분의 중·고등학교는 학교주관구매 방식으로 교복을 일괄 공급하고 있다. 이 경우 납품 사업자는 계약 조건상 사이즈 불량이나 착용 불편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적정 사이즈의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 줘야 할 의무가 있다.
교환 가능 기간과 방법은 학교마다 다르게 운영된다. 대부분 입학 초기 또는 수령 후 일정 기간 안에 교복 업체 지정 매장에서 교환이 가능하며 당일 교환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반드시 담당 교복업체에 먼저 전화로 문의한 뒤 방문하는 것이 좋다.
개인이 직접 구매한 교복은 학교주관구매와 달리 해당 업체의 자체 교환 규정을 따른다. 스마트학생복·엘리트학생복·아이비클럽 등 주요 교복 브랜드는 구매 후 일정 기간 안에 미착용 상태라면 사이즈 교환이 가능하다. 단 세탁이나 수선 흔적이 있으면 교환이 거절될 수 있으니 입학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교복을 새로 교환하거나 추가 구매할 때는 상의는 현재 치수보다 한 치수 크게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인 원칙이다. 중학교 3년 또는 고등학교 3년 내내 입어야 하는 만큼 어깨와 가슴 부분에 여유를 두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
하의는 허리와 골반에 먼저 맞추는 것이 기본이다. 바지와 치마 모두 밑단에 최소 5센티미터 이상의 여분이 있어 기장 수선이 가능하다. 바지 기장 수선은 교복 업체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니 교환 시 함께 요청하면 된다.
일반적인 중간 사이즈는 재고가 충분한 편이다. 그러나 매우 작거나 큰 사이즈는 재고 부족으로 예약 후 한 달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입학 전 교환이나 추가 구매가 필요하다면 지금 바로 매장에 전화해 재고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교복 자켓과 바지만 확인하고 끝내는 경우가 많지만 체육복과 생활복도 반드시 입혀봐야 한다. 체육복은 신축성이 있어 잘 맞는 것처럼 보여도 허리 밴드가 꽉 끼거나 기장이 짧아진 경우가 있다. 바지 기장은 성장과 함께 가장 먼저 티가 나는 부분이다.
수선이 필요하다면 동네 세탁소에서 바지 기장 수선은 대개 5000원 안팎으로 가능하다. 입학 직전에는 세탁소마다 수선 의뢰가 몰려 며칠씩 기다리는 경우가 생기니 지금 당장 맡기는 것이 낫다.
교환을 마쳤다면 교복 전 품목에 이름표를 다는 것이 마지막 단계다. 자켓·바지·치마·체육복·가방 모두에 이름을 표시해 두는 것이 원칙이다. 입학 초기 분실 사고는 이름표 하나로 대부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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