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사진=AI 생성 이미지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구글이 26일(현지시간) 인기 AI 이미지 생성 모델의 최신 버전인 나노 바나나 2(Nano Banana 2)를 공개했다.

공식 명칭은 제미나이(Gemini) 3.1 플래시 이미지(Flash Image)로 전작 나노 바나나 프로의 고급 지능과 품질을 유지하면서 이미지 생성 속도를 크게 향상시킨 것이 핵심이다.

구글은 지난 2025년 8월 첫 번째 나노 바나나를 출시했고 같은 해 11월 고품질 추론 성능을 강화한 나노 바나나 프로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나노 바나나 2는 프로급 품질을 대중에게 더 빠르고 폭넓게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한 모델로 풀이된다.

 

전작과 달라진 핵심 기능

기능 나노 바나나 프로 나노 바나나 2
기반 엔진 제미나이 3 프로 제미나이 3.1 플래시
이미지 생성 속도 고품질 추론 중심 실시간에 가까운 처리 속도
최대 해상도 고화질 4K 초고화질 (512px~4K)
캐릭터 일관성 기본 지원 최대 5인·사물 최대 14개 유지
텍스트 번역 제한적 이미지 내 텍스트 다국어 번역 지원
웹 검색 연동 미지원 실시간 웹 검색·최신 정보 반영
접근 범위 유료 구독자 제미나이 앱 전 사용자 기본 탑재

 

특히 캐릭터 일관성 기능이 크게 강화됐다. 단일 작업 내에서 등장인물 최대 5명, 사물 최대 14개까지 동일한 외형과 속성을 유지할 수 있어 동화 삽화나 연속 만화 제작 시 캐릭터가 달라지는 문제가 줄었다.

사용자가 모델의 사고 수준을 직접 조정해 복잡한 작업에서 충분한 추론 과정을 거치도록 설정하는 전문가용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배포 범위도 대폭 넓어졌다. 나노 바나나 2는 출시 당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141개국에 즉시 적용됐으며 제미나이 앱의 패스트·씽킹·프로 모드 전반에 걸쳐 기존 프로 모델을 대체하는 기본 이미지 생성 모델로 탑재됐다. 구글 서치 AI 모드, 구글 렌즈, 버텍스 AI(Vertex AI) 등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기존 나노 바나나 프로는 별도 유지된다. 고충실도 작업이 필요한 구독자는 여전히 프로 모델에 별도 접근할 수 있어 용도에 따라 두 모델을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구조다.

구글은 이를 통해 비용 부담 없이 프로급 이미지 품질을 대규모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구독 생태계도 유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