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초아 인스타그램
사진=초아 인스타그램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크레용팝 출신 가수 초아가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쌍둥이 아들 출산 소식을 전했다.

초아는 "큐트 2.46kg 하트 2.38kg 태어나자마자 우렁차게 울면서 아주 건강하게 지구별 도착"이라며 "니큐(신생아 중환자실) 없이 엄마 아빠랑 함께 있어요. 순산 기원해주신 덕분이에요. 저도 너무너무 멀쩡합니다"라고 밝혔다.

원래 3월 5일 제왕절개가 예정돼 있었으나 고위험 산모 병실 입원 중 갑작스럽게 양수가 터지면서 긴급 출산이 진행됐다. 아이들은 태어나자마자 신생아 중환자실을 거치지 않고 바로 부모의 품에 안겼다.

이번 출산이 더욱 뭉클한 이유는 초아가 걸어온 험난한 여정 때문이다. 초아는 2021년 6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 뒤 임신을 준비하던 중 2022년 산전 검사에서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 이후 가임력 보존을 위한 암 절제 수술을 받고 시험관 시술에 도전했으며 지난해 9월 1차 시술 만에 쌍둥이 임신에 성공했다.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임신 33주였던 지난 15일 갑작스러운 수축과 출혈로 병원에 입원했고 의료진 판단 하에 출산 때까지 병원에서 지냈다. 초아는 당시 소셜미디어에 "하트야 큐트야 아직은 아니야. 조금만 더 천천히 있다가 만나자"라는 간절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과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암 진단부터 난임 치료 과정까지 SNS를 통해 솔직하게 공유해온 초아인 만큼 이번 순산 소식은 단순한 연예인 출산 기사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감동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