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품절 대란을 일으킨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가 이번에는 소주로 진화했다. 하이트진로는 27일 트렌디한 디저트 감성을 담은 한정판 '두쫀쿠향에이슬'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두쫀쿠향에이슬은 두쫀쿠 특유의 초콜릿과 피스타치오 향미를 소주에 조화롭게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풍미를 살려 기존 과일향 소주와는 차별화된 음용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품 패키지도 초콜릿을 상징하는 브라운과 피스타치오의 그린 컬러를 조합해 디저트 감성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판매는 대학교 신학기 시즌에 맞춰 3월 3일부터 시작된다. 전국 대학가와 주요 상권,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알코올 도수는 12도, 용량은 360㎖ 병 제품이다. 하이트진로 측은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며 "국내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트렌드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두쫀쿠는 지난해 두바이 초콜릿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카다이프 반죽과 피스타치오 크림을 넣은 초콜릿 과자로 국내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후 베이커리·카페·편의점 디저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빠르게 확산됐고 이번에 주류까지 영역을 넓혔다.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발상이 기발하다", "신학기 술자리에서 마셔보고 싶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한편 "두쫀쿠 열풍이 이미 지났는데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냉소적인 시각도 적지 않았다.
유통업계에서는 트렌드 소비 주기가 갈수록 짧아지는 상황에서 한정판 전략이 오히려 희소성을 자극해 MZ세대의 구매 욕구를 끌어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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