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틱톡
사진=틱톡 갈무리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오전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가입하며 SNS 소통 행보를 한층 넓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틱톡에 '왔다 ㅌㅌ대통령'이라는 제목의 첫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이 대통령이 한 관계자가 건넨 결재 서류판 안의 '틱톡 가입하기' 항목에 손도장을 찍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안녕하세요, 틱톡. 이재명입니다. 팔로우, 좋아요, 댓글까지 아시죠?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손하트와 볼하트를 잇달아 선보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밤 X(구 트위터)를 통해 "2월 28일, 큰 거(?) 온다"는 예고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극했으며 이날 틱톡 가입이 예고 내용의 실체로 확인됐다. 이번 가입으로 이 대통령이 운영하는 SNS 계정은 페이스북·유튜브·인스타그램·X·블로그에 이어 틱톡까지 총 6개로 늘었다.

틱톡은 중국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글로벌 1위 숏폼 플랫폼으로 10~20대 이용자 비중이 높다. 청와대 측은 이번 틱톡 가입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넓히고 정부 정책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달하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중국 기업이 운영하는 플랫폼을 국가 원수가 공식 소통 채널로 활용하는 데 대한 보안 우려도 제기됐다. 미국은 틱톡의 개인정보 보안 문제를 이유로 정부 기관 기기에서의 사용을 금지한 바 있으며 한국에서도 관련 논의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한편 이 대통령의 틱톡 첫 영상은 가입 30분 만에 팔로워 300명을 돌파했으며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