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 갈무리
사진=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 갈무리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나솔사계' 골싱 민박의 진짜 결말은 방송이 아니라 라이브 방송에서 드러났다.

5일 밤 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155회가 끝난 직후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 출연자 전원이 모여 근황을 공개했다. 방송 속 최종 커플과 현실의 관계가 상당히 다른 양상을 보이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22기 상철-백합, 28기 영수-튤립이 최종 커플로 맺어졌다. 그러나 라이브에서 확인된 현커는 상철과 백합 한 쌍뿐이었다.

상철은 백합과 5개월째 교제 중이라고 직접 밝혔다. 그는 "방송에서 신중한 모습이 부정적으로 비춰져 마음이 아팠다"며 "밖에서 알아본 백합님은 올곧고 정직하고 일도 열심히 하는 분"이라고 했다. 백합도 "처음엔 상철님 애교를 못 받아들였는데 요즘은 제가 더 표현을 많이 한다"고 웃으며 답했다.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상철이 "백합빛 미래가 펼쳐지고 있다"고 답해 결혼까지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반면 28기 영수와 튤립의 관계는 현실의 벽 앞에서 멈췄다. 튤립은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 통화하며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지만 서로의 상황과 시간 여유가 달랐다"고 했다. 특히 "28기 영수님은 '나는 솔로' 방송이 나가고 있는 시점이어서 여러 상황이 저와 달랐다"며 "지금은 좋은 지인으로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거리라는 현실적 조건이 두 사람의 거리를 좁히지 못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 갈무리
사진=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 갈무리

라이브 최대 반전의 주인공은 미스터 킴이었다. 그는 수염을 기르고 등장해 분위기를 바꾸더니 "28기 순자님과 만나고 있다"고 선언했다. 방송에서 용담을 최종 선택했다가 거절당했던 그가 전혀 다른 인물과 연인 관계에 있다는 사실은 시청자들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었다.

미스터 킴에 따르면 두 사람의 인연은 28기 영수의 팝업 이벤트에서 시작됐다. 소개가 아니라 우연히 마주친 자리에서 대화가 통했고, 연락을 이어가다 미스터 킴이 먼저 고백했다고 한다. 미혼인 자신과 자녀가 있는 돌싱인 28기 순자의 만남에 대해 "솔직히 쉽진 않다. 그 사람 하나 보고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 보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아울러 "방송에서 못되게 나오더라. 실제로는 똘똘하고 귀엽고 명랑한 분"이라며 28기 순자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사진=
사진=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 갈무리

골싱 민박 기간 내내 화제의 중심에 섰던 국화의 근황도 정리됐다. 온라인에서 26기 경수와의 결혼설, 파혼설, 상견례설 등 각종 소문이 퍼졌으나, 두 사람 모두 이를 전면 부인했다. 경수는 "소문도 많고 신부가 몇 번을 바뀌어서 저도 놀랐다"며 "나와서 국화님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건 사실이지만 현재는 솔로"라고 말했다. 국화도 "밥도 먹고 알아봤지만 깊은 관계로는 발전하지 못했다"며 "공식적으로 솔로"라고 선을 그었다.

최종 선택에서 국화에게 거절당한 22기 영수는 오히려 가장 밝은 표정으로 라이브에 임했다. 그는 촬영 이후 새로운 여자친구를 만났다고 공개하며 카메라를 향해 "쿵쿵쿵 자기야. 묵묵하게 지켜보며 매회 잘했다고 칭찬해줘서 감사하다"며 "그 눈물이 몇 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사랑하겠다"고 영상편지를 전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용담은 "나솔사계에 나와서 깨달은 게 많다"면서도 "연애나 결혼은 아예 생각을 접었다. 일과 우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다이어트로 10kg을 감량한 장미도 현재 연애 중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하면 골싱 민박 방송 속 최종 커플 2쌍 가운데 현실까지 이어진 것은 상철-백합 한 쌍이며, 방송에 등장하지 않았던 미스터 킴-28기 순자라는 예상 밖의 커플이 새 인연으로 떠올랐다. 또한 22기 영수가 촬영 후 별도로 연인을 만나고 있어, 방송 안팎을 합치면 총 3명의 출연자가 현재 연애 중인 셈이다.

'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된다. 골싱 민박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차기 특집은 '꽃미남 특집'으로 예고돼 있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