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에이수스 코리아가 AMD 라이젠 9000 시리즈 프로세서에 최적화한 플래그십 메인보드 'ROG Crosshair X870E Glacial'과 'ROG Crosshair X870E Dark Hero'를 출시했다. 20년 역사를 이어온 ROG Crosshair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하이엔드 성능과 조립 편의성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핵심이다.
두 제품에 공통 적용된 신기술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NitroPath DRAM' 기술이다. 기존 메모리 슬롯 구조를 재설계해 신호 품질과 내구성을 개선했으며, DDR5 메모리 오버클럭 성능을 최대 400MT/s까지 향상시킨다. 고성능 메모리 환경을 추구하는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조립 편의성 측면에서는 'AIO Q-Connector'가 새롭게 도입됐다. 호환 수랭 쿨러를 메인보드 커넥터에 직접 연결하는 것만으로 전원과 신호가 전송돼 별도의 케이블 작업이 필요 없다. 그래픽카드 분리를 돕는 PCIe Q-Release, 도구 없이 SSD를 장착할 수 있는 M.2 Q-Latch 등도 양 모델 모두에 적용됐다.
상위 모델인 ROG Crosshair X870E Glacial은 실버와 화이트 컬러 조합으로 시스템 내부가 노출되는 빌드를 고려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I/O 실드에 5인치 풀컬러 LCD 스크린을 탑재해 시스템 정보 확인이나 사용자 지정 이미지 출력이 가능하다.
전원부는 24+2+2 페이즈 구성으로 설계됐다. 이 설계는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LN2 모드를 포함한 익스트림 오버클럭 키트도 제공돼 극한 환경에서의 성능 테스트가 가능하다.
냉각과 네트워크 구성도 충실하다. 총 13개의 케이스 팬 커넥터를 갖춰 공랭과 수랭 모두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3D 베이퍼 체임버 M.2 히트싱크로 PCIe 5.0 SSD 발열을 억제한다. 듀얼 10G 이더넷 포트와 WiFi7 지원으로 초고속 네트워크 환경까지 갖췄다.
ROG Crosshair X870E Dark Hero는 블랙 컬러 기반의 게이밍 특화 모델이다. 20+2+2 전원부와 대형 히트싱크 설계로 고성능 게이밍 시스템에 맞춘 안정성을 확보했다. I/O 실드에는 Polymo Lighting II 기술이 적용돼 ROG 로고와 함께 다이내믹한 RGB 조명 효과를 연출한다.
네트워크는 WiFi7과 10G 및 5G 이더넷 포트를 지원하며, 다수의 USB 포트를 갖춰 외부 기기 연결에도 유연하게 대응한다.
양 모델 모두 기존 대비 2배 확장된 64MB BIOS ROM을 탑재했다. 운영체제 설치 시 WiFi 드라이버가 자동으로 지원되는 등 초기 세팅 과정의 편의성도 개선됐다.
두 제품은 현재 온·오프라인 매장과 주요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상세 사양과 가격 정보는 에이수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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