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갈무리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갈무리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4살 때 아역 모델로 데뷔해 연기 인생 46년을 이어 온 배우 이민우(50)가 방송에서 처음으로 열애 사실을 고백해 화제다. 그동안 결혼은커녕 연애 소식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그가 "지금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직접 밝히면서 스튜디오 안팎이 발칵 뒤집혔다.

이민우는 9일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배우 고주원, 김승수와 함께 출연한다. 세 사람은 모두 한 번도 결혼한 적 없는 미혼이지만, '돌싱이다', '몰래 결혼했다'는 등 근거 없는 루머에 시달려 왔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히 김승수는 최근 전 골프선수 박세리와 열애 중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신혼집까지 알아보고 있다는 가짜 뉴스에 휘말리기도 했다.

세 사람은 여자친구에게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받은 기억이 아득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승수는 마지막으로 연애한 것이 16년 전이라고 밝혔고, 빼어난 외모의 고주원 역시 여자친구가 생기기 어려운 자신만의 연애관을 고백해 출연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쓸쓸한 독신 생활을 토로하던 바로 그 순간, 이민우가 "사실 지금 사람이 있다"며 폭탄 발언을 던졌다. 김승수와 고주원은 물론 스튜디오 전체가 경악했고, 이를 지켜보던 김승수의 어머니는 "우리 아들은 어떡하냐"며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민우는 1976년생으로 올해 50세다. 본명은 이동민이며 대구 출신으로, 4살이던 1980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MBC '조선왕조 오백년' 등으로 아역 배우 경력을 쌓았고, 성인이 된 후에는 사극에서 왕 역할을 도맡아 '왕 전문 배우'라는 별명을 얻었다.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에 진학했으나 중퇴한 뒤 연기에 전념해 왔다. 그동안 열애설이나 결혼 소식이 전무했던 만큼, 이번 고백은 46년 연기 인생에서 가장 뜻밖의 반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교제 상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방송에서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회차는 9일 오후 9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