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의 JBL 브랜드가 오픈형 이어폰 신제품 2종을 내놓는다. 귀를 막지 않으면서도 풍부한 사운드를 전달하는 '오픈사운드' 기술을 공통 탑재한 'JBL 센스 프로(Sense PRO)'와 'JBL 사운드기어 클립스(Soundgear CLIPS)'다.
센스 프로는 JBL이 프리미엄 오픈형 이어폰으로 내세우는 제품이다. 16.2mm 다이아몬드 유사 카본(DLC) 드라이버와 JBL 자체 튜닝을 결합해 개방형 구조에서도 탄탄한 저역과 선명한 해상도를 구현했다.
청취 환경에 따라 저음을 실시간 보정하는 어댑티브 베이스 부스트 알고리즘이 적용돼 실내외 어디서든 일정한 음질을 유지한다. Hi-Res 무선 인증과 LDAC 코덱을 지원해 24비트 고해상도 음원 재생이 가능하며, JBL 공간 음향 기능으로 입체적인 스테레오 무대를 경험할 수 있다.
오픈형 이어폰의 고질적 약점으로 꼽히는 음 누출 문제도 잡았다. 소리를 외이도 방향으로 정밀하게 전달하고 역위상 음파로 바깥 방향 누출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통화 품질 면에서는 4개의 보이스 마이크에 보이스 픽업 센서를 더해 사용자 목소리를 골라내고, AI 기반 통화 알고리즘이 배경 소음과 바람 소리를 실시간으로 걸러낸다. 멀티포인트 연결을 지원해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두 기기를 동시에 페어링할 수 있다.
착용감에도 공을 들였다. 울트라소프트 액체 실리콘 소재에 무게를 고르게 분산시키는 스플릿-훅 구조의 티타늄 합금 이어훅을 적용해 장시간 착용 시 피로감을 줄였다.
슬림하고 콤팩트한 형태로 다양한 귀 모양에 맞춰 조절할 수 있으며, JBL 헤드폰 앱의 퍼소니파이 3.0 기능을 통해 좌우 귀 각각에 맞는 청취 프로필을 만들고 10밴드 이퀄라이저로 사운드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블랙·화이트·블루·퍼플·그레이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2만9000원이다.
사운드기어 클립스는 스타일과 사운드를 동시에 잡겠다는 콘셉트의 제품이다. JBL이 새롭게 개발한 소닉아크(SonicArc) 디자인으로 스피커를 귀 가까이 최적 위치에 배치해 베이스 성능을 끌어올리면서 음 누출을 억제했다. 4개 마이크가 통화 중 사용자 목소리를 또렷하게 전달한다.
최신 패션 트렌드에서 영감을 받은 메탈릭 틴트와 반투명 마감이 특징이다. 귀에 가볍게 거는 클립온 디자인으로 귀걸이나 선글라스와 함께 레이어링할 수 있어 액세서리 역할까지 겸한다. 주머니에 넣기 편한 콤팩트 케이스에 최대 32시간 배터리를 갖췄다. 블랙·화이트·블루·퍼플·코퍼 5색으로 나오며 출고가는 18만9000원이다.
하만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컨슈머 오디오 총괄 그레이스 고는 "센스 프로는 프리미엄 오디오와 주변 환경 인지를 동시에 누릴 수 있음을 증명하는 제품"이라며 "사운드기어 클립스는 뛰어난 사운드를 위해 스타일을 포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두 제품 모두 삼성닷컴과 주요 온라인 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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