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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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기아가 대표 친환경 SUV '더 뉴 니로'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10일부터 계약을 시작했다. 2022년 1월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약 4년 만에 내놓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이번 니로의 가장 눈에 띄는 수치는 복합 연비다. 1.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얹어 시스템 최고 출력 141마력, 최대 토크 27.0kgf·m을 내면서 동급 최고 수준인 리터당 20.2km를 달성했다. 16인치 휠 기준 산업부 신고 완료 수치다.

연비를 끌어올린 데는 새로 적용된 하이브리드 특화 기능이 한몫했다. 전방 차량 거리와 내비게이션 도로 정보, 주행 상황을 종합 판단해 회생제동 단계를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목적지까지 경로와 도로 상황을 예측해 배터리 충전량을 최적 제어하는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정차 시 엔진을 끄고 고전압 배터리 전력만으로 차량 편의장치를 쓸 수 있는 '스테이 모드'도 추가됐다.

외관에는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했다. 전면부에 수평·수직 라인을 강조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을 달아 현대적 인상을 잡았고, 후면부는 수평으로 길게 뻗은 캐릭터 라인과 대각선 LED 리어 콤비네이션램프가 안정감을 준다. 신규 색상 '아이보리 실버'를 포함해 외장 7종, 내장 3종으로 운영된다.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를 합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수평형 레이아웃을 구성해 개방감을 살렸다. 운전석에는 릴렉션 컴포트 시트, 동승석에는 승하차를 돕는 '이지 억세스'와 뒷좌석에서도 동승석을 조작할 수 있는 '워크인 디바이스'를 넣었다. 2열 리클라이닝 시트는 기존 2단 방식보다 각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1·2열 모두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룸과 헤드룸을 확보했다.

안전 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2열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10 에어백과 전 좌석 시트벨트 프리텐셔너를 기본으로 깔았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차로 유지 보조 2,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두텁게 갖췄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디지털 키 2, 워크 어웨이 락, 빌트인 캠 2 플러스, e 하이패스 등 편의 사양도 대거 올렸다.

판매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기준 트렌디 2885만 원, 프레스티지 3195만 원, 시그니처 3464만 원이다. 기아는 36·48개월 할부 2.5%, 60개월 할부 3.9% 금리의 'M할부 일반형'과 차량 구매가 최대 64%를 36개월까지 유예할 수 있는 '잔가보장 유예형 할부'를 운영한다. 잔가보장형으로 2885만 원짜리 니로를 사면 선수금 30% 기준 월 납입금이 약 11만 원 수준이다.

현대카드로 선수금 1000만 원 이상을 결제하면 약 20만 원의 유류비를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기존 니로 또는 K3 보유 고객이 신형 니로를 재구매하면 50만 원 혜택이 추가되고, 기아 인증중고차에 보유 차량을 판매한 뒤 니로를 사면 트레이드인 할인 50만 원에 보상판매 50만 원을 더해 최대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재구매 혜택까지 합치면 최대 150만 원까지 가능하다.

기아는 10일부터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가수 이적과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함께하는 협업 영상 콘텐츠도 순차 공개한다. 13일부터 29일까지 고양 스타필드와 하남 스타필드 등에서 팝업 전시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한층 정제된 스타일과 강화된 안전·편의 사양을 갖춰 효율적이면서 실용적인 소형 SUV를 찾는 고객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