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12일 밤 10시 30분 SBS Plus·ENA에서 방송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156회는 다섯 번째 '한 번 더 특집'의 문을 열었다.
경기도 포천 솔로민박에 모인 열 명의 출연진이 인사를 나눈 직후 진행된 첫인상 투표에서, 25기 영자와 20기 영식에게 표가 크게 쏠리는 이례적인 결과가 나왔다. 시청자 사이에서는 곧바로 '몰표'라는 표현이 퍼졌다.
영자의 분위기는 이전 기수와 사뭇 달랐다. 25기 본방송 당시 '진주 여신'이라는 별명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의상 논란과 악플에 시달렸던 그는 이날 한층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으로 돌아왔다. MC 데프콘조차 "영자 맞나"라며 못 알아볼 정도였다. 영자는 입소 직후 남성 출연진에게 하나하나 핫팩을 건네며 자연스러운 첫 접점을 만들었는데, 이 작은 행동이 이날 투표 판도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남자 방에서는 18기 영호가 먼저 분위기를 읽었다. "여자분들이 들어올 때 눈동자를 관찰했는데, 영식 님 쪽으로 시선이 몰리더라"고 분석한 뒤, 15기 영철이 각자 호감 상대를 밝히자고 제안했다. 13기 상철·15기 영철·18기 영호·27기 영철이 25기 영자를 꼽았고, 15기 영철은 "25기 영자 님!"이라고 곧바로 외쳤다. 영식은 처음에 17기 순자를 언급했지만 이내 "핫팩을 받은 뒤로 영자 님이 자꾸 생각났다"며 마음이 흔들렸음을 인정했다.
영식의 이상형은 평소 "물복숭아상, 박은빈 배우처럼 선하고 맑은 느낌"이었다. 20기 본방송에서 현숙과 최종 커플에 성공했지만 실제 만남에서 결별을 경험한 뒤 다시 솔로민박을 찾은 그는 10kg 감량 후 한층 훈훈해진 비주얼로 등장해 여성 출연진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여자 방 사정도 만만치 않았다. 24기 순자는 방송 전 영식에게 유기견 봉사 유튜브 촬영을 핑계로 DM을 보냈다가 정중하게 거절당한 일화를 고백하면서도 여전히 호감을 감추지 않았고, 17기 순자·25기 순자·27기 현숙도 영식을 호감 상대로 올렸다. 25기 순자가 "지금 4대 1 상황인데, 여자들 다 짜장면 먹는 거 아니냐"며 위기감을 드러낼 만큼 영식을 향한 경쟁은 치열했다.
이날 두 사람이 압도적 지지를 받은 배경에는 공통된 키워드가 있다. 바로 '변화'다. 영식은 체중 감량과 함께 이전보다 편안하고 성숙한 태도를 보여줬고, 영자는 논란을 겪고 다듬어진 차분한 매력으로 출연진 양쪽을 사로잡았다. 돌아온 사람들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은 "솔로민박은 결국 성장을 보여주는 무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핵심 관전 포인트는 두 사람의 시선이 과연 서로를 향하느냐다. 남성 다수의 선택을 받은 영자가 영식을 택할 것인지, 여성 다수의 마음을 받은 영식이 끝까지 영자를 향해 갈 것인지에 따라 나머지 여덟 명의 판이 일시에 흔들리게 된다. 다음 회가 '꽃미남 특집' 최대 분기점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나솔사계' 꽃미남 특집 2회는 오는 19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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