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서울 노원구 수락산 자락에 조성된 자연휴양림 ‘수락 휴(休)’가 7월 17일 정식 개장한다. 서울시 최초의 자연휴양림인 ‘수락 휴’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쉴 수 있는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개장 전부터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락 휴는 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에서 도보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총 면적 9,800㎡에 이르는 숲 속 공간에 본동·개별동·트리하우스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 시설 25실을 갖췄다. 최대 82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나 소규모 모임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공간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시설은 ‘트리하우스’다. 지상 14m 높이에 조성된 이 공간은 투명 유리 천장을 통해 별빛과 숲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실제 예약 개시 후 수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다. 트리하우스 외에도 ‘하늘·햇살·별빛’을 테마로 한 정원, 계곡 피크닉장, 국궁 체험장, 유아 숲 체험원 등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숲속 레스토랑과 카페, 방문자센터, 무장애 숲길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특히 카페 ‘시즌서울 by 홍신애’는 건강한 재료로 구성된 브런치와 음료를 제공해 숲속 휴식의 품격을 더하고 있다.
예약은 산림청 통합예약 플랫폼 ‘숲나들e’를 통해 매달 10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다만 노원구민과 장애인 등 일부 대상자는 매달 7~9일 동안 사전 우선 예약이 가능하다. 요금은 트리하우스 기준 성수기 주말 25만 원, 일반 개별동 4인실 기준 15만 원 선으로 책정됐다. 입실은 오후 3시, 퇴실은 오전 11시까지이며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서울시는 이번 수락 휴 개장을 계기로 관악산, 봉산 등지에도 도심형 자연휴양림을 추가 조성해 시민들의 자연 접근성과 휴식권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단순한 숙박을 넘어 생태 체험과 치유가 가능한 도시형 숲 공간으로 기획한 만큼,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편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장 직후부터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서울에도 이런 휴양림이 있었다니’, ‘도심 속 힐링 제대로’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주말 객실은 대부분 예약이 마감되는 등 높은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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