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올해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선보인 신선식품 사전예약 서비스 '신선한 예약' 기획전이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신선한 예약'은 일반 편의점 매장에서 취급하기 어려운 제철 상품 등 다양한 신선식품을 앱으로 미리 결제한 뒤, 수령을 원하는 GS25 점포에서 찾아가는 방식이다. 냉장 설비와 선도 관리가 필요한 신선식품 특성상 편의점이 다양한 구색을 갖추기 어려웠는데, 사전예약 방식으로 공간 제약을 넘으면서 합리적인 가격까지 잡겠다는 전략이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올해 1~2월 총 4차례 진행된 기획전에서 누적 주문 2만 건을 기록했고, '우리동네GS' 앱 내 신선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540% 폭증했다. 판매 상위 상품은 한돈 삼겹살 1kg팩, 항공직송 연어필렛 1kg팩, 5무 훈제오리 슬라이스, 한돈 목살 1kg팩, 캘리포니아 밀감 2kg 박스 순으로 축산·수산·과일 등 카테고리가 고르게 팔렸다.
주목할 만한 점은 구매 고객의 연령대다. 20대 28.4%, 30대 38.2%, 40대 22.8%, 50대 이상 10.6%로 2030세대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GS25는 빠르게 늘어나는 1인 가구와 근거리 장보기 트렌드가 서비스 확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3월에도 기획전은 이어진다.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냉장 삼겹목살반반팩 600g 8,900원, 냉장 부채살구이 400g(호주산) 1만 3,900원, 냉장 꽃갈비살 300g(미국산) 2만 4,800원, 러셋감자 1kg 6,900원, 대저토마토 2kg 1만 4,900원, 완숙토마토 2kg 8,900원, 스테비아 완숙토마토 1kg 6,900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GS25는 상품 소싱 역량과 전국 점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인 가구에 맞는 소용량 상품부터 고품질 신선식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주택가 중심의 신선특화매장(FCS)도 늘려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대영 GS리테일 O4O부문 매니저는 "편의점의 공간 한계를 넘어 고객에게 더 다양한 신선식품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시기에 맞춘 제철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고객 혜택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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