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오는 4월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서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기념식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 특별전시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오티즘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과 사회 통합, 기부 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세계 자폐인의 날은 2007년 UN 총회에서 제정된 국제 기념일로, 오티즘 당사자와 가족이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정됐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다.
행사는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기념식에서는 오티즘 당사자의 권리선언 낭독, 인식 개선과 권익 증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유공자 표창, 협력 기관을 대상으로 한 오티즘 프랜들리 어워드 감사패 수여가 이뤄진다. 오티즘에 대한 연대와 희망을 상징하는 블루라이트 점등식과 축하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공감 토크 콘서트 오퀴즈 온 더 블럭이 열린다. 인기 요리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타미 리 셰프와 신경다양성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차예진 컬러풀브레인친구 대표가 참여해, 오티즘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경험과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눈다. 오티즘 가족과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형 프로그램이다.
오티즘 페스티벌도 운영된다.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부스에서 오티즘 인식 개선 체험 프로그램, 참여형 체험 부스, 플리마켓 등이 진행돼 당사자와 가족, 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특별기획전 세상을 밝히는 명작전도 눈길을 끈다. 국민은행의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공모로 선정된 오티즘 작가 42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로, 오티즘 당사자의 창의성과 예술적 가능성을 시민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전시 작품을 활용한 굿즈 제작 및 배포도 함께 진행된다.
세계 자폐인의 날을 기념해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파란빛을 밝히는 Light It Up Blue 캠페인도 동시에 전개된다. 오티즘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상징하는 파란빛을 통해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당사자와 가족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랑협회 김용직 회장은 "세계 자폐인의 날은 오티즘 당사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당당히 이야기하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존중받는 날"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오티즘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더욱 확산되고, 당사자와 가족이 함께 살아가는 포용적인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2006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자폐성 장애인 중심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전국 13개 지부와 6개 부설기관을 운영하며 권익 옹호, 인식 개선, 자립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문화예술, 건강, 인권, 돌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당사자 중심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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