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제네시스가 19일 편의 사양과 안전 기능을 강화한 2027년형 GV60과 GV70 전동화 모델을 동시에 내놓았다. 두 차종 모두 연식 변경 모델로, 외관 변화 없이 실질적인 고객 편의와 안전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것이 골자다.

GV60은 판매 가격을 6490만 원부터로 유지하면서 핵심 안전 사양을 추가한 점이 눈에 띈다. 정차 또는 저속 주행 중 전후방 1.5미터 이내에 장애물이 감지된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으면 차량이 자동으로 토크를 제한하고 제동에 개입하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기능이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들어갔다.

기존에 1열과 2열 옵션이 하나로 묶여 있던 컨비니언스 패키지도 손질했다. 2열 관련 옵션을 별도의 2열 컴포트 패키지로 분리해 필요한 사양만 골라 담을 수 있도록 선택지를 세분화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7580만 원부터 판매되며, 차급 대비 풍성한 기본 사양 구성이 특징이다. 그간 고객 선호도가 높았던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가 기본 적용돼 장거리 주행 시 운전자 피로도를 낮추도록 했다.

블랙박스 역할을 하는 빌트인 캠의 녹화 가능 시간도 기존 약 20시간에서 120시간으로 6배가량 늘어났다. 주차 중 사고나 돌발 상황에 대비한 실용적 개선으로 평가된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신규 내장 색상인 오션웨이브 블루와 하바나 브라운 조합, 외장 색상인 트롬스 그린이 새롭게 추가됐다. 기존 라인업에서 볼 수 없었던 색상으로 선택 폭을 넓혔다.

패키지 구성도 전면 재편됐다. 컨비니언스 패키지에서는 활용도가 낮은 사양을 빼 가격 부담을 줄였고, 내연기관 GV70에서 인기가 높았던 옵션들을 한데 묶은 파퓰러 패키지 2를 신설했다. 최상위 사양을 하나로 엮은 프레스티지 패키지도 새로 선보여 고급 사양을 한 번에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시승 후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본인 차량이나 공식 홈페이지 시승 신청을 통해 전기차를 체험한 뒤 개인 채널에 후기를 올리면 추첨을 거쳐 북촌 한옥 호텔 노스텔지어 히든재 숙박권이나 제네시스 각인 뱅앤올룹슨 스피커가 증정된다.

제네시스 측은 "전기차다운 역동적 성능과 제네시스 고유의 정숙한 주행 감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보다 많은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승기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