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렛츠런파크
사진=렛츠런파크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봄꽃 시즌을 앞두고 수도권 대표 벚꽃 명소가 다시 문을 연다.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4월 3일 금요일부터 12일 일요일까지 열흘간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는 지난해 총 25만 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수도권을 대표하는 봄 축제로 입지를 굳혔다. 특히 드론쇼가 진행된 날에는 단 하루 만에 13만 명이 몰리며 역대 최다 방문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올해 축제의 테마는 '말과 벚꽃이 어우러진 야간 축제'다. 벚꽃길 야간 경관 조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배치해 20~40대 젊은 세대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 연인까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구성을 갖췄다.

축제 기간에는 말 문화와 결합한 특화 프로그램이 다수 운영된다. 포니 체험과 승마대회, 경마 관람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플라워 포토존, 미디어 파사드 등 야간 콘텐츠도 벚꽃길 곳곳에 마련돼 낮과 밤의 분위기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축제 최대 인기 콘텐츠였던 드론쇼는 올해도 이어진다. 4월 4일 토요일과 11일 토요일 오후 8시 두 차례에 걸쳐 관람대 비전127 상공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 드론쇼가 폭발적인 관람객 유입을 이끈 만큼, 올해 역시 축제의 핵심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경기도 과천시 경마공원대로에 위치하며,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벚꽃길 구간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로 개방되며, 관람대 지역은 경마일 기준 소정의 입장료가 부과된다.

한국마사회 측은 안전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전국적인 산불 상황과 궂은 날씨 속에서도 민·관·군 협업을 통해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한 바 있다. 올해도 현장 안전 관리와 교통 통제, 관람객 밀집 구역 동선 관리를 대폭 강화해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수도권의 벚꽃 개화 시기는 4월 초순으로 예상되고 있어, 축제 기간과 만개 시기가 겹칠 가능성이 높다.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축제 전용 홈페이지(www.kra-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