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틱톡에서 화제를 모은 '고추장 버터 파스타'를 오는 25일 전국 점포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최근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확산 중인 '스와이시(Swicy)' 트렌드에서 출발했다. 스와이시는 매운맛(Spicy)과 단맛(Sweet)을 결합한 신조어로, 고추장을 버터와 섞어 파스타 소스나 스프레드로 활용하는 레시피가 틱톡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며 글로벌 식품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GS25는 이 레시피를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즐길 수 있는 간편식 형태로 구현했다. CJ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을 베이스로 버터를 더해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풍미를 살렸으며, 치킨 토핑으로 식감을 더했다. 별도 포장된 버터를 추가할 수 있어 기호에 따라 풍미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가격은 4700원이다.

GS25는 4월 한 달간 GS ALL 멤버십 연계 고객이 토스페이로 결제할 경우 50% 페이백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나만의 킥(Kick) 레시피 챌린지' 온라인 이벤트와 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조찬 고추장 파스타 모임'도 예정돼 있다.

이번 출시는 GS25가 틱톡과 공식 제휴를 맺고 추진 중인 트렌드 데이터 기반 상품 개발 전략의 첫 결과물이다. 틱톡 내 콘텐츠 조회수와 이용자 반응을 분석해 상품 기획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식품 트렌드를 제품으로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소셜 플랫폼을 통해 쇼핑 정보를 탐색한 뒤 편의점을 방문하는 MZ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점도 이번 협업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유튜브·인스타그램에서 구축한 업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팬덤을 바탕으로 GS25의 마케팅 역량을 틱톡까지 확장하고자 한다"며 "단순한 상품 출시를 넘어 트렌드를 실제 소비로 연결하고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