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웹툰 '여신강림'으로 큰 사랑을 받은 작가 야옹이(본명 김나영)가 비밀리에 둘째 아들을 출산한 사실을 뒤늦게 알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작품 연재를 멈추고 공식 활동이 뜸했던 그가 약 3개월 만에 침묵을 깬 배경에는 새 가족의 탄생이 있었다.
야옹이 작가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연재를 쉬고 조용히 지냈던 이유를 이제야 조심스럽게 전한다"며 "저희 가족에게 아기천사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게시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초음파 사진을 들고 남편 전선욱 작가와 함께 찍은 만삭 모습, 갓 태어난 둘째 아들의 사진이 담겼다.
사진 속 날짜 정보에 따르면 야옹이 작가는 지난 18일 둘째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낯설고 벅찬 시간들 속에서 네 사람이 가족이 되어가는 순간들을 하나하나 배우고, 느끼고 있다"며 "좋은 작품으로 돌아가겠다"고 복귀 의지도 전했다.
이튿날인 28일에는 팬들과의 문답 시간을 통해 출산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야옹이 작가는 "이번엔 첫째와 다르게 난산이었다"고 밝히며 "친구들과 쇼핑센터를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진통이 와서 출산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37주 만에 이뤄진 출산이었지만 자연분만을 선택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첫째 때도 유도 자연분만이었고, 이번에도 자연분만을 했다"며 "수술은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몸무게 변화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야옹이 작가는 "임신 기간 동안 30kg이 늘었다"며 "산후 열흘 차에 11kg이 빠졌는데, 부기 차를 잘 마시고 모유수유를 하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인 것 같다"고 전했다. 첫째 때에도 25kg이 늘었지만 3개월 만에 원래 체중으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셋째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둘째 낳으면서 소리 지르고 고통이었는데, 낳고 나니 고통도 잊혀지고 너무 예뻐서 셋째 생각이 든다"면서도 "아들 셋은 힘들 것 같아서 둘에서 끝날 것 같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임신 사실을 비밀에 부친 이유에 대해서는 "태교에 전념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야옹이 작가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좋은 생각만 하고 싶었다"며 "안전하게 만출하는 게 제 역할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소감도 전했다. 그는 "첫째는 너무 어린 나이에 낳아 혼자 고군분투하며 키우다 보니 같이 자란 느낌"이라며 "그렇게 한 아이를 키우고 다시 만난 둘째는 그저 마냥 귀엽기만 하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야옹이 작가는 2021년 자신이 이혼 경험이 있으며 전 남편 소생의 아들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밝힌 바 있다. 이후 같은 웹툰 작가인 전선욱('프리드로우' 등 연재)과 교제를 시작했고, 2022년 12월 법적 부부가 됐다. 이번 출산으로 두 아들의 부모가 된 셈이다.
한편 야옹이 작가는 네이버 웹툰 '여신강림'을 2018년부터 연재해 누적 조회수 40억 뷰를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해당 작품은 2020년 tvN 드라마로도 제작됐다. '여신강림'은 2023년 완결됐으며, 이후 신작 연재를 이어가던 중 지난해 12월부터 휴재에 들어간 상태였다.
야옹이 작가가 밝힌 대로 산후 회복 이후 좋은 작품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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