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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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조선호텔과 손잡고 슈퍼마켓 전용 프리미엄 김치를 내놓는다. 프리미엄 포장김치 시장에서 최고급 브랜드로 평가받는 조선호텔 김치가 슈퍼마켓 전용 상품으로 기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매는 4월 1일 시작된다.

이번 제품은 단순히 브랜드 이름만 빌려온 것이 아니라 조선호텔 김치의 실제 레시피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제철 배추와 무, 천일염, 고춧가루 등 국내산 고급 식재료를 사용했으며, 참송이버섯과 다시마로 우려낸 육수를 더해 깔끔한 맛을 잡았다. 자체 발효 유산균을 적용해 풍미를 끌어올렸고, 갓으로 식감을 살린 뒤 배 퓌레로 자연스러운 단맛까지 보탰다.

용량은 1~2인 가구가 부담 없이 소비할 수 있는 1.7kg으로 구성됐다. 포장에는 발효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팽창과 국물 누수를 줄이는 '상투형' 패키지가 적용됐다. 정상 판매가는 2만3900원이며, 출시 첫 주인 4월 7일까지는 1만9900원에 할인 판매한다.

GS더프레시가 프리미엄 김치까지 상품군을 넓히는 배경에는 포장김치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가 있다. GS더프레시의 포장김치 카테고리 매출은 2023년 20%, 2024년 19.6%, 2025년 18.9% 증가하며 3년 연속 약 20% 안팎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1~2인 가구가 늘고 직접 김장을 하지 않는 소비자가 확산되면서, 간편성과 품질을 동시에 따지는 구매 패턴이 포장김치 수요를 밀어올리는 구조다.

GS더프레시 입장에서는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고, 조선호텔 측에서는 전국에 분포한 GS더프레시 점포망을 통해 고객 접점을 대폭 넓힐 수 있어 양측 모두에 이득이 되는 협업으로 평가된다.

황진학 GS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프리미엄 식품에 대한 고객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생활 방식을 반영한 프리미엄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