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아이에게 먹이는 음식만큼은 성분 하나까지 따지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매일유업의 대표 유기농 브랜드 상하목장이 바로 그 수요를 겨냥해 영유아식 신제품 10종을 한꺼번에 내놓으며 프리미엄 영유아 식품 시장에 정면으로 뛰어들었다.
상하목장은 그동안 유기농 우유와 발효유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쌓아온 브랜드다. '자연에 좋은 것이 사람에게도 좋다'는 철학 아래 원료 선별에 공을 들여왔으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유제품을 넘어 영유아 식품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아기부터 성인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프리미엄 패밀리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겠다는 청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군은 과일퓨레 3종·배도라지즙 1종·유기농 쌀과자 2종·유기농 아이치즈 4종 등 4개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각 제품마다 아이의 성장 단계와 섭취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가 적용됐다는 점이 공통적인 특징이다.
과일퓨레는 사과배·복숭아배·프룬사과 3종으로 선보인다. 100% 과일만 사용하고 물·설탕·향료를 일절 넣지 않았으며 꿀벌에 의해 자연수분 된 과일을 원재료로 써 본연의 맛을 살렸다. 100g 2컵 구성으로 실온 보관이 가능해 외출 시에도 간편하게 챙길 수 있고 오버나이트 오트밀 등 다양한 레시피에 응용하기도 좋다.
배도라지즙은 100% 국내산 원재료만 사용한 제품이다. GAP 인증을 받은 배와 잔류 농약 검사를 거친 도라지·대추를 전통 중탕 방식으로 추출해 영양 손실을 줄였다. 설탕과 향료 없이 원재료 본연의 성분을 그대로 담았으며 제품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검사 성적서를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성을 높인 점도 눈에 띈다.
유기농 쌀과자는 딸기·블루베리 2종으로 출시됐다. 국내산 유기농 쌀과 유기농 과일을 사용하고 향료와 색소를 첨가하지 않았다. 링 형태의 퍼프 타입으로 제작해 아이가 스스로 집어먹는 과정에서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되도록 설계됐다.
가장 주목도가 높은 제품은 유기농 아이치즈다. 장당 나트륨 함량 40.5mg으로 2026년 1월 기준 국내 동일 단계 아이치즈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청정 뉴질랜드 자연 방목 유기농 체다치즈를 사용하고 보존료·설탕·색소를 모두 배제했다. 성장 단계에 따라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세분화됐으며 1단계는 면역 기능을 위한 아연·칼슘, 2단계는 DHA·비타민D·칼슘, 3단계는 철분·단백질·칼슘, 4단계는 칼슘·비타민D·단백질로 각 시기에 필요한 영양소를 달리 설계했다.
이번 출시가 시장의 관심을 끄는 배경에는 영유아 식품 시장의 구조적 성장세가 자리하고 있다. 저출산 기조에도 불구하고 한 아이에게 집중 투자하는 이른바 'VIB(Very Important Baby)' 트렌드와 맞벌이 가구 증가가 맞물리면서 프리미엄 영유아 식품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국내 간편 영유아식 시장 규모는 2015년 680억 원에서 2020년 1671억 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으며 올해는 약 33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일유업 상하목장 관계자는 "영유아식 제품은 성분과 영양에 대한 부모의 고민이 가장 크게 반영되는 제품군"이라며 "유기농 원료와 최저 나트륨 설계를 바탕으로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매일유업 공식몰과 네이버 직영스토어, 전국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는 4월 6일 월요일 오전 10시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별 체험팩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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