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쫀득하고 꾸덕한 식감의 디저트 열풍이 편의점 진열대까지 빠르게 번지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SNS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버터떡' 트렌드를 반영해 관련 디저트 4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버터떡은 두바이쫀득쿠키에 이어 새롭게 떠오르는 인기 먹거리다. 찹쌀의 쫀득한 식감과 버터의 고소한 풍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첫 번째 상품인 '쫀득버터떡빵'은 3월 31일 정식 출시됐다. 찹쌀을 활용한 쫀득한 속과 바삭한 겉면의 식감 대비가 특징이며 가격은 2400원이다. 앞서 우리동네GS 앱 사전 예약으로 5000개를 내놓았으나 오픈 직후 전량이 소진되면서 높은 소비자 관심을 입증했다.
4월 2일에는 두 번째 상품 '마들렌모양 버터모찌 2입'이 출시됐다. 찹쌀가루에 연유로 단맛을 더하고 마들렌 형태로 구현한 제품으로 가격은 3500원이다.
같은 날 함께 선보인 '스마일 루씨허버터떡 4입'은 물 없이 우유만으로 반죽한 찹쌀 베이스에 급속 냉동 기술을 적용해 겉바속쫀 식감을 극대화한 냉동 디저트다. 전자레인지에 40초만 돌리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4입 구성에 가격은 3900원이다. 이 제품 역시 사전 예약 5000개가 모두 완판됐고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2차 사전 예약 행사를 준비 중이다.
마지막 4번째 상품은 4월 7일 출시되는 '상하이스타일버터떡'이다. 두바이쫀득쿠키로 인기를 얻은 모모즈랩이 제조를 맡았다. 프랑스산 버터를 사용해 풍미를 한층 끌어올렸으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연유를 동봉해 더 달콤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고 가격은 3600원이다.
GS25는 이번 버터떡 시리즈를 자체 트렌드 감지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상품화한 사례로 꼽고 있다. 이 시스템은 SNS 키워드와 고객 반응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기술로 상품 기획부터 출시까지의 속도를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
고다슬 GS리테일 디저트팀 MD는 "최근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디저트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해 버터떡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트렌드 감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맛과 형태의 디저트 상품을 지속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의점 디저트 시장은 최근 SNS 트렌드와 연동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두바이초콜릿과 두바이쫀득쿠키가 연이어 히트한 데 이어 올해는 버터떡이 새로운 유행 키워드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SNS에서 화제가 된 먹거리를 얼마나 빠르게 편의점 상품으로 전환하느냐가 매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0개의 댓글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