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소영 인스타그램
사진=김소영 인스타그램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둘째 아들의 탄생을 세상에 알렸다. 김소영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 가족이 되었습니다"라는 짧은 문장과 함께 갓 태어난 아들을 품에 안은 사진을 게재하며 출산 소식을 직접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소영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링거를 맞으며 아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피로한 기색 속에도 아이를 향한 따뜻한 눈빛이 담겨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번 득남은 적지 않은 아픔을 딛고 얻은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뭉클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오상진·김소영 부부는 2023년 둘째를 임신했으나 유산을 겪는 슬픔을 겪었다. 이후 약 2년 만인 지난해 11월 재임신 사실을 공개하며 조심스러운 기대감을 나눈 바 있다.

태명은 첫째 딸 수아의 동생이라는 의미를 담아 '수동이'로 지었다. 오상진은 지난 2월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둘째는 아들이고 4월 출산 예정"이라고 직접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심한 입덧으로 몸무게가 1kg도 채 늘지 않아 애를 먹던 김소영을 위해 직접 요리를 만들어 챙기는 오상진의 다정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기도 했다.

오상진은 1981년생으로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활동했다. 김소영 역시 2012년 MBC 아나운서로 데뷔해 뉴스데스크 앵커를 거친 뒤 2017년 퇴사했다. 두 사람은 MBC 시절 인연을 이어가 2016년 열애를 공개하고 2017년 결혼해 2019년 첫째 딸 수아를 얻었다. 이번 득남으로 수아가 태어난 지 7년 만에 네 가족을 완성하게 됐다.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과 동료 방송인들의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다. "유산의 아픔을 이겨내고 얻은 아이라 더 특별하다", "수아와 수동이 남매 너무 기대된다"는 반응이 댓글을 가득 채웠다. 두 아이의 부모가 된 오상진·김소영 부부의 앞날에 진심 어린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