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피아노와 첼로가 만들어내는 깊이 있는 음악적 대화가 봄날 무대에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김아름과 첼리스트 김경란이 함께하는 듀오 리사이틀이 오는 18일 오후 3시 서울 일신홀에서 열린다. 현대문화기획이 주최하는 초청연주자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다.
이번 공연의 레퍼토리는 고전부터 현대까지 시대를 폭넓게 가로지른다. 모차르트의 판타지아 D단조 K.397로 문을 열고 베토벤 첼로 소나타 1번 F장조 Op.5 No.1, 쇼스타코비치 첼로 소나타 d단조 Op.40으로 이어지는 구성이다. 여기에 작곡가 김지현의 첼로 솔로곡 무빙 라이트(Moving Light·2022년 초연)가 더해져 전통 레퍼토리와 현대 창작음악이 한 무대에서 조화를 이룬다.
작곡가 김지현이 직접 해설을 맡아 공연 이해를 돕는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관객도 음악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기획된 배려다.
두 연주자 모두 유럽에서 탄탄하게 실력을 다진 연주자다. 피아니스트 김아름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와 에센 폴크방 예술대학에서 최고연주자과정과 석사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다. 귀국 후에는 독주와 실내악을 아우르는 활동을 이어가며 현대음악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첼리스트 김경란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고 독일 뮌헨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로마 국제 현대음악 콩쿠르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유럽과 국내를 오가며 독주·실내악·현대음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아름은 "서로 다른 시대와 스타일의 작품들을 통해 피아노와 첼로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색채를 보여드리고자 준비했다"며 "관객들이 음악 속에서 흐르는 감정과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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