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1500원짜리 편의점 빵이 한 달 만에 100만 개 팔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6일 지난 3월 6일 출시한 혜자로운 디저트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한 달여 만에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혜자로운 디저트 시리즈는 전 제품을 1500원 균일가로 내놓은 것이 핵심이다. 빵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이른바 빵플레이션 상황에서 단팥빵·카스테라 등 누구에게나 익숙한 클래식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겠다는 기획 의도가 소비자 마음을 정확히 파고들었다.
성과도 또렷했다. 혜자로운 소보로땅콩크림빵과 혜자로운 단팥크림빵은 GS25 일반빵 카테고리 내 매출 1위와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유행에 민감한 디저트 상품이 보통 짧은 판매 주기를 보이는 것과 달리 이번 시리즈는 꾸준한 판매 흐름을 이어가며 장기 히트 상품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다.
구매 연령층도 이례적으로 넓다. 편의점 디저트가 통상 1020세대를 주요 고객으로 삼는 것과 달리 혜자로운 디저트 시리즈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합리적인 가격과 세대를 아우르는 친숙한 맛의 결합이 폭넓은 수요를 만들어냈다고 분석했다.
흥행에 힘입어 신제품 출시 일정도 앞당겼다. GS25는 당초 계획보다 약 한 달 이른 오는 8일 혜자로운 딸기스틱빵을 선보인다. 폭신한 식감의 빵 안에 딸기 크림을 채우고 크림 속에 딸기 과육을 넣어 식감과 풍미를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혜자로운 디저트 라인업은 총 5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전용성 GS25 디저트팀 MD는 "고물가 상황에서 압도적인 가성비를 앞세운 점이 소비자 선택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모두 갖춘 디저트 상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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