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뮤비 촬영을 밤새 마치고 새벽이 되자마자 어린이 프로그램 스튜디오로 향한 가수가 있다. 화사가 오는 13일 방송되는 MBC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 좋아좋아'의 인기 코너 '마음약국'에 출연한다고 10일 MBC가 공식 발표했다.
이번 출연은 화사가 9일 발매한 신곡 'So Cute'와 맞닿아 있다. 화사는 박재범의 유튜브 채널 '제이팍씨'에 출연해 "새벽까지 뮤비를 찍고 아침에 '뽀뽀뽀'를 촬영하고 왔다"고 밝혔다. 박재범이 "뽀뽀뽀 아직도 하냐"며 놀라자 화사는 "한다. 요새는 어린이 프로그램이 너무 어렵다"고 털어놓으며 출연 결정 배경을 솔직하게 전했다.
화사가 특히 언급한 장면은 제작진의 반응이었다. "뽀뽀뽀에 나간다고 했을 때 작가님이 우셨다"며 "어린이 프로그램이 너무 힘든데 뭔가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감동이었나보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좀처럼 주목받지 못하는 어린이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화사의 출연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됐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촬영 현장에서 화사는 무대 위 카리스마를 내려놓고 완전한 어린이 모드로 변신했다. 뽀미언니·뽀식이 삼촌, 아이들과 함께 동화책을 읽고 노래를 불렀으며 놀이터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며 실제 어린이처럼 신나게 어우러진 모습이 현장 스태프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했다고 전해진다.
촬영 후 화사는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라며 잘 알았던 뽀뽀뽀에 직접 출연하게 되어 감회가 무척 새롭다"며 "아이들과 함께 촬영하면서 밝고 순수한 에너지를 듬뿍 받아 간다. 시청자분들께도 이 활기찬 에너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사가 출연하는 '뽀뽀뽀 좋아좋아'는 오는 13일 M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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