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쇼박스
사진=쇼박스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지난 8일 극장가에 서늘한 공포를 몰고 온 영화 한 편이 있다. 이상민 감독의 신작 '살목지'다.

개봉 전부터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르며 2026년 공포 장르 최고 화제작으로 떠오른 이 작품은 개봉 직후에도 높은 관객 평점을 유지하며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살목지'는 어떤 영화인가

살목지(殺木池)는 한자 그대로 '죽은 나무가 있는 못'이라는 뜻이다. 충남 예산의 실제 저수지 이름에서 따온 제목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설정이 공포감을 배가시킨다.

로드뷰 업데이트 작업 중 저수지에서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히자 재촬영을 위해 현장을 찾은 촬영팀 7명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러닝타임은 95분이며 15세 이상 관람가로 쇼박스가 배급을 맡았다.

 

탄탄한 출연진이 기대감을 높이는 이유

'살목지'에는 김혜윤, 이종원, 김준한, 김영성, 오동민, 윤재찬, 장다아 등 7인의 배우가 출연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것은 단연 김혜윤이다.

'선재 업고 튀어'와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공포 장르에 도전했기 때문이다.

이종원은 스크린 첫 주연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고 김준한, 장다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앙상블을 이루며 몰입감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괴담 바탕 설정…현장감 극대화

이 작품이 여느 공포 영화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이유는 실제 장소에 얽힌 괴담을 그대로 영화적 설정으로 가져왔다는 점이다.

로드뷰라는 현실적인 소재와 충남 예산의 실제 저수지라는 구체적인 배경이 더해지면서 스크린 밖 공포까지 자아낸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개봉 전 유료 시사회에서도 관객들의 극찬이 쏟아졌으며 눈귀틀막 필수, 무섭고 무섭고 또 무서움 등의 반응이 SNS를 달궜다.

 

개봉 첫 주 성적과 관람 포인트

개봉 다음 날인 9일 기준 네이버 영화 평점 8.25점을 기록하며 흥행 신호탄을 쐈다. 별도의 쿠키 영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포 체험을 극대화하려면 돌비 애트모스나 4DX 상영관 관람이 권장되며 단독 관람보다 여럿이 함께할수록 공포 체감이 더 커진다는 관람객 후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