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디지털 자산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실수로 비운 휴지통의 데이터를 되살릴 수 있는 최신 복구 방법이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 복구 전문기업 이지어스(EaseUS)는 13일 2026년형 데이터 복구 가이드와 예방 팁을 발표했다.
최근 윈도우의 저장 공간 센스 등 자동 최적화 기능이 보편화되면서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한 사이에 휴지통이 자동으로 비워지는 사례가 잦아졌다. 클라우드와 로컬 드라이브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파일이 어디서 사라졌는지조차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지어스 측의 설명이다.
복구의 핵심은 '파일 무결성'
이지어스는 현재 사용자들의 진짜 고민은 복구 가능 여부가 아니라 복구된 파일이 깨지지 않고 정상 실행되는가에 있다고 강조했다. 고화질 영상과 복잡한 데이터 구조의 협업 툴 사용이 늘면서 단순 인덱스 복구 방식으로는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특히 Shift+Delete 키를 이용한 영구 삭제나 휴지통 용량 초과로 인한 즉시 삭제는 복구 난이도를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무료로 시도할 수 있는 셀프 복구 4가지
전문 소프트웨어 사용 전 운영체제 기본 기능으로 먼저 시도해볼 수 있는 셀프 복구법 4가지가 있다. 윈도우 파일 히스토리는 외부 드라이브 백업본을 통해 특정 시점의 파일을 되살릴 수 있으나 사전에 기능이 활성화돼 있어야 한다.
이전 버전 복원 기능은 시스템 복원 지점이 있을 경우 폴더 속성 탭에서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OneDrive나 Google Drive와 동기화된 파일은 온라인 휴지통에 30일간 보관되므로 클라우드 휴지통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명령 프롬프트의 attrib 명령어로 숨김 처리된 파일을 복구하는 방법도 있으나 실제 삭제된 파일에는 효과가 없다.
셀프 복구 실패 시 전문 솔루션으로
수동 복구가 여의치 않을 경우 이지어스 데이터 복구 마법사 사용이 권장된다. 이 제품은 22년 이상의 복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99.7%의 복구 성공률을 자랑한다. AI 알고리즘으로 흩어진 데이터 조각을 정밀하게 재구성해 대용량 사진과 영상 파일도 완벽히 복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복구 전 무료 미리보기 기능으로 동영상 재생과 문서 내용을 사전 확인할 수 있어 필요한 파일만 골라 복구하는 효율적인 방식을 지원한다. 선택-스캔-복구의 3단계 구조로 IT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사용할 수 있다.
"삭제 인지 순간 드라이브 사용 즉시 중단해야"
이지어스는 데이터 손실을 인지한 즉시 해당 드라이브에 새 파일을 저장하거나 웹 서핑을 중단할 것을 강조했다. 새 데이터가 삭제된 영역을 덮어쓰면 복구 성공률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예방 차원에서는 윈도우 저장 공간 센스의 휴지통 자동 삭제 기능을 비활성화하고 휴지통 용량을 충분히 늘려두는 것이 권장된다. 이지어스 코리아 유지은 대표는 "2026년의 데이터 복구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사용자의 소중한 기억과 자산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며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개의 댓글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