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가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파라코바 지역 아동 800명에게 마카로니 식량을 전달했다. 지난 3월 11일 진행된 이번 지원은 네이버 해피빈 후원과 자체 재원으로 마련됐으며 아동 1인당 마카로니 10kg씩을 전달했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약 한 달치 식량에 해당하는 양이다.
부르키나파소는 반복되는 가뭄과 식량난, 빈곤으로 아동 영양 결핍이 심각한 국가 중 하나다. 이번 지원이 이뤄진 파라코바는 부르키나파소 제2의 도시 보보디울라소 인근의 저소득 지역으로 전기와 수도시설이 부족해 많은 가정이 하루 한 끼조차 해결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 대부분의 아동들은 옥수수죽으로 하루 한 끼를 겨우 때우며 단백질과 비타민 결핍으로 성장 발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이와 함께 마카로니를 받은 한 주민은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마카로니인데 가족이 한 달은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든든하다며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월드쉐어 국제사업부 장혜준 수석은 파라코바 지역은 식수와 식량이 동시에 부족한 환경으로 그동안 이어온 영양 지원이 아이들의 일상에 작은 변화를 만들어왔다며 이번에 지원된 마카로니는 조리가 간편하고 비교적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 일정 기간 식생활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월드쉐어는 2018년부터 파라코바 지역에 나눔센터를 운영하며 무료 급식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사업 성과에 따르면 무료급식 10개월 만에 해당 지역 영양실조 아동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부터는 급식 횟수를 기존 주 2회에서 3회로 확대해 600여 명의 아동에게 쌀과 생선으로 구성된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 중이다. 안정적인 식수 확보를 위한 공용 우물 설치와 위생 교육, 공부방 운영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 특별협의지위를 보유한 월드쉐어는 현재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아동 그룹홈·1대1 아동 결연·교육·보건·인도적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월드쉐어 후원 및 아동 결연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orldshare.or.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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