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에 육박하는 등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에 나선다.
2026년 추가경정예산(추경)의 핵심 사업으로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약 3577만 명에게 1인당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60만원을 지역화폐·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한다. 1차 신청은 4월 27일부터 시작된다.
내가 대상자인지 확인하는 법
지원 대상은 2026년 3월 30일(추경 국무회의 의결 기준일) 기준 국내 주민등록 거주자 중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성인이다. 미성년자(2008년 1월 1일 이후 출생)의 지원금은 세대주가 대신 신청한다.
대상자 선정의 핵심 지표는 건강보험료 납부액이며 세대원 전체의 건강보험료 합산액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대상 여부를 빠르게 확인하는 방법은 세 가지다. 직장인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보수월액·보험료를 조회하면 되며 1인 가구 기준 월 소득 약 385만원 이하면 소득 하위 70%에 해당한다.
사업자·프리랜서는 국세청 홈택스에서 소득금액증명을 발급받아 가구원 수를 반영해 확인할 수 있다. 복지로(bokjiro.go.kr) 복지서비스 모의계산에서 소득과 재산을 입력하면 소득인정액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얼마나 받나…소득·지역별 차등 지급
이번 지원금의 가장 큰 특징은 소득 수준과 거주 지역에 따라 지급액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 거주자에게 추가 가산금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 구분 | 수도권 | 비수도권 | 인구감소지역 |
|---|---|---|---|
| 기초생활수급자 | 55만원 | 60만원 | 60만원 |
| 차상위·한부모가족 | 45만원 | 50만원 | 50만원 |
| 소득 하위 70% (일반) | 10만원 | 15만원 | 20~25만원 |
신청 기간과 방법
신청은 1차와 2차로 나뉜다. 1차 신청은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이며 2차 신청은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다.
신청 방법은 정부24(gov.kr)·복지로(bokjiro.go.kr) 온라인 신청과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 두 가지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은 주민센터 방문 신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청하지 않으면 대상자라도 지원금을 받을 수 없으므로 신청 기간 내 반드시 접수해야 한다. 지급된 지원금의 사용 기한은 2026년 8월 31일까지이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지급 대상 선정 결과나 지원 금액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5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국민신문고(epeople.go.kr) 또는 주민센터를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이것만 기억하자
이번 지원금은 단순히 기름값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실질 소득이 감소한 서민층과 중산층을 폭넓게 지원하는 민생 대책이다. 총 예산 약 4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의 핵심은 신청을 해야만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4월 27일 1차 신청 시작일을 반드시 달력에 표시해두고 정부24 또는 복지로를 통해 빠르게 신청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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