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오늘(22일)은 제56회 지구의 날이다. 1970년 4월 22일 미국에서 시작된 이 날은 193개국 10억 명 이상이 참여하는 전 지구적 환경 행동의 날로 자리 잡았다. 올해 한국에서는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국 동시 소등 행사가 진행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6 기후변화주간은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올해 슬로건은 '지구는 녹색대전환 중! 탄소중립 실천으로 세상을 잇다'로 화석연료 중심 경제를 재생에너지 체계로 전환하는 녹색대전환(GX)의 가치를 담았다. 주요 행사는 전라남도 여수 엑스포홀을 중심으로 개최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개별 행사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오늘 저녁 8시부터 8시 10분까지 진행되는 전국 소등 행사가 지구의 날의 핵심 캠페인이다. 전등을 단 10분 끄는 것만으로 온실가스 53톤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30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공공기관, 전국 지자체 랜드마크, 아파트 등 일반 가정까지 참여를 권고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지난 18일 광화문광장에서 지구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지금 당장 이 별을 위해 쓰레기와 이별해요!'를 슬로건으로 합창 공연과 서울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과 함께했다. 기후변화주간에는 청년 기후행동 교류회, 업사이클링 체험존, 환경 영화제(4월 23일~25일)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이어지고 있다.
소등 행사에 참여한 뒤 인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편의점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탄소중립포털(giho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버라에서 발생한 대규모 해상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제정됐다. 한국은 2009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 전후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운영하며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에 힘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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