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심당
사진=성심당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대전을 대표하는 빵집 성심당이 창업 70주년을 기념해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의 딸기시루 케이크를 선보였다. 일반 판매 제품인 2.3㎏짜리 딸기시루를 30배 이상 키운 70㎏짜리 실물 케이크다.

성심당은 지난 4월 30일 창업 70주년 기념 전시 '오래된 진심' 오픈식을 성심당문화원에서 열고 이 케이크를 공개했다. 높이 25㎝에 지름 80㎝에 달하는 초대형 케이크는 행사장에서 단숨에 주인공이 됐다.

이번 70㎏짜리 딸기시루는 전시용 조형물이 아닌 실제로 먹을 수 있는 케이크로 제작됐다. 초콜릿 시트와 크림을 층층이 쌓고 생딸기를 가득 올린 딸기시루 본연의 조리법을 그대로 구현했다.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직접 케이크를 나눠 먹는 장면도 연출됐다. 70주년이라는 숫자와 무게 70㎏을 맞춘 기획이 화제를 더했다.

공개 직후 SNS에서 반응이 폭발했다. 인스타그램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케이크 사진이 빠르게 퍼졌고 "차원이 다른 스케일", "성심당답다", "저것도 팔아달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올해 1월 성심당은 딸기시루 실물 크기 동상을 케익부띠끄 매장 앞에 설치하며 이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70주년 기념 전시 오픈식의 초대형 실물 케이크는 그 연장선에서 성심당이 준비한 또 하나의 깜짝 이벤트였다.

성심당은 5월 1일부터 창업 70주년을 기념하는 신제품도 선보인다. 자체 운영하는 7000평 밀밭에서 직접 재배한 밀로 만든 밀밭 통밀식빵과 성심밀밭 밀가루, 성심밀밭 소면 등이다.

1956년 대전역 앞 찐빵 노점으로 출발한 성심당은 올해로 창업 70년을 맞았다. 연간 10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 대전의 대표 랜드마크로 성장한 성심당은 70주년을 맞아 전시와 기념 제품, 초대형 케이크까지 다채로운 방식으로 그 의미를 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