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흑백요리사" 갈무리
사진=넷플릭스 "흑백요리사" 갈무리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불꽃 튀기는 요리 계급 전쟁이 다시 시작된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이달 중 시즌3 촬영에 돌입한다. 지난 1월 시즌2 공개가 마무리된 지 약 4개월 만이다.

28일 스타뉴스 취재에 따르면 제작사 스튜디오 슬램은 5월 중 시즌3 촬영을 시작한다. 넷플릭스 측은 이에 대해 "서바이벌 예능이기 때문에 작품 관련 사항은 현재 확인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시즌3의 가장 큰 변화는 대결 방식의 전면 개편이다. 시즌1·2가 흑수저와 백수저로 나뉜 셰프 100인의 개인전 방식이었다면 시즌3는 식당 단위 팀전으로 판을 완전히 바꾼다.

참가 자격은 현재 동일 업장에서 근무 중인 4인 1팀이다. 단순히 실력 좋은 셰프 한 명이 아닌 식당 전체의 팀워크와 운영 역량이 승패를 가르는 구조다. 넷플릭스는 지난 1월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즌3 제작 확정과 함께 이 같은 참가 방식을 공개했다.

팬들의 관심은 심사위원 라인업으로 쏠린다. 시즌1·2에서 중심을 잡았던 백종원과 안성재의 합류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서다.

백종원은 식품위생법 위반 의혹 등 각종 논란으로 지난해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이후 관련 사안에서 무혐의 판단이 잇따랐지만 방송 복귀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지만 공식 확정은 아직이다.

안성재 셰프 역시 출연 여부가 미정이다. 시즌1·2를 거치며 대중적 스타로 떠오른 만큼 두 사람의 복귀 여부가 시즌3 흥행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시즌3가 4개월 만에 촬영 돌입이라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시즌2의 성공이 있다. 시즌2는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TV 부문 1위를 기록하며 한국 음식문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증명했다.

넷플릭스는 시즌2 공개를 마치자마자 사실상 즉각 시즌3 제작을 확정하고 참가자 모집에 돌입했다. 심사위원이 누가 되든 이미 충분한 팬덤과 화제성을 갖춘 프로그램인 만큼 시즌3를 향한 기대감은 이미 달아오르고 있다.

촬영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 반응이 빠르게 달아올랐다. 팀전 방식에 대해 "식당끼리 붙으면 더 실전 같아서 재밌겠다", "백종원 없으면 반쪽짜리"라는 의견이 엇갈렸다. 백종원 복귀를 간절히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도 적잖이 나오고 있다.

시즌3 공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통상 촬영 후 후반 작업까지 수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 공개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