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식품업계의 선물세트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외식 부담을 덜어줄 '집밥형' 선물세트를 전면에 내세우며 가족 단위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하림(대표이사 김홍국)은 가족의 취향과 상황에 맞춰 골라 먹기 좋은 제품들을 한데 모은 가정의 달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가족 모임과 휴일이 많은 5월, 잦은 외식과 배달 주문으로 식비 부담이 커지기 쉬운 만큼 집에서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실속 있게 담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선물세트의 라인업은 아이 간식부터 보양식, 건강 음료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아이들 밥반찬과 간식에 활용하기 좋은 '용가리어린이세트'에는 대표 제품인 용가리치킨을 비롯해 용가리떡갈비, 용가리땡, 킹용가리치킨, 용가리치킨볼 등이 포함됐다. 어른들이 맥주 안주로 곁들이기에도 좋은 구성이다.
배달 주문 대신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냉동 가정간편식 세트도 눈길을 끈다. 치킨을 좋아하는 가족에게는 후라이드 순살치킨, 치킨너겟, 텐더스틱 등 에어프라이어에 익히기만 하면 되는 제품들을 모은 '情(정) 세트'가 적합하다. 직화 무뼈닭발, 직화 닭목살, 화끈한 순살 닭갈비, 전통 안동식 순살찜닭 등 야식과 안주 메뉴로 꾸린 '별미 세트'도 함께 출시됐다.
여름을 앞두고 기력을 보충하기 좋은 프리미엄 국·탕류 세트도 마련했다. '하림 삼계탕 세트'는 도계 후 24시간 이내의 신선한 닭에 수삼, 마늘, 찹쌀 등 7가지 부재료를 넣고 끓여 만든 냉동 삼계탕으로 구성됐다. 콜라겐이 풍부한 닭발을 4시간 이상 고아 낸 육수를 사용해 깊고 진한 국물 맛이 특징이며, 영하 35도 이하에서 급속 냉동해 갓 끓여낸 듯한 맛과 영양을 살렸다. '하림 왕갈비탕 세트'는 왕갈빗대를 통째로 넣어 든든한 한 끼가 가능해 부모님 선물로도 적합하다.
맛집이나 배달 전문점에서 먹던 일품요리를 집에서 재현할 수 있는 '냄비요리 세트'도 특색 있다. 찜닭, 닭볶음탕, 곱도리탕, 닭두루치기, 돼지두루치기, 오리두루치기 등 총 6종이 반조리 형태로 들어 있어 냄비에 끓이기만 하면 된다. 원팩 포장으로 뒤처리가 간편해 캠핑 요리로도 활용할 수 있다.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도 빠지지 않았다. 닭가슴살로 만든 캔햄 '챔' 선물세트는 24시간 냉장 숙성한 닭가슴살을 원료로 써서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구현했다. 100g당 단백질 20g으로 돈육 캔햄 대비 약 40% 높고, 지방 함량은 2.4g으로 돈육 캔햄의 10분의 1 수준이다.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 나들이용 도시락 재료로도 활용 가능하며, 오리지널 맛으로 구성된 '챔 오리지널 세트'와 할라피뇨·더블치즈까지 담은 '챔 복합 세트'가 있다.
'닭가슴살 프로틴 음료세트'는 닭가슴살 베이스 육수에 쌀의 고소한 풍미를 살린 '닭가슴살 프로틴 고소한 맛'으로 구성됐다. 한 개(240ml)당 달걀 약 3.5개 분량의 단백질 21g을 섭취할 수 있으며, 하림이 독자 개발한 분리닭가슴살단백질(ICBP)을 최적 비율로 설계했다. 저당(3g)·저지방(2.3g) 설계로 부담이 없어 식사 대용으로도 적합하다.
이번 출시는 국내 식품 시장의 두 가지 큰 흐름과 맞닿아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 규모는 2017년 3조4000억 원에서 지난해 6조8000억 원까지 성장했으며, 올해는 7조1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외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이다.
단백질 식품 시장의 급성장도 눈에 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2018년 813억 원에서 2023년 4500억 원으로 약 5.5배 증가했다. 올해는 8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업계를 넘어 식품업계 전반에서 고단백·저당·저지방을 앞세운 제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하림의 '챔'과 프로틴 음료 역시 이 흐름 위에 놓인 제품이다.
가정의 달 선물 시장의 소비 패턴도 변화하고 있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이 실시한 고객 설문에서 '실질적인 혜택과 프로모션 정보를 확인하고 싶다'는 응답이 92.2%로 가장 높았고, '받는 사람 취향에 맞춘 맞춤형 제안'이 45.2%,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천 콘텐츠'가 38.2%를 차지했다. 선물의 기준이 가격에서 실용성과 개인화로 옮겨가고 있다는 방증이다.
하림 측은 "인기 제품들을 한데 모은 이번 선물세트는 소중한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하기도 좋지만, 외식을 대체할 집밥용 제품들을 가성비 좋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5월, 하림 선물세트와 함께 즐거운 가정의 달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림 가정의 달 선물세트는 공식 온라인몰인 하림몰(www.harimmall.com)에서 오는 29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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