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촌장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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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이해가 된 것 같다." 눈물과 욕설로 감정이 최고조에 달했던 27기 현숙이 마침내 13기 상철과 마주 앉아 쌓인 오해를 풀었다. 5월 7일 방영된 나솔사계에서는 얼어붙었던 두 사람 사이에 조심스러운 해빙 무드가 흘렀다.

앞서 27기 현숙은 13기 상철이 25기 영자에게 데이트권을 사용한 이후 극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25기 영자로부터 "상철이 나와 언니 중 고민했다고 하더라"는 말을 전해 들은 뒤 "나를 조롱하는 건가"라며 눈물을 흘렸고 이후 상철과 마주치는 것조차 피하며 방에서 홀로 식사할 정도로 깊은 상실감에 빠졌다.

감정이 극으로 치달은 상황에서 먼저 손을 내민 것은 27기 현숙이었다. 현숙은 13기 상철에게 직접 다가가 "서로 오해가 있을 것 같고 나도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쌩한 감정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운을 뗐다.

현숙은 상철이 25기 영자와 데이트한 날 저녁 대화를 나눴을 때 영자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없었던 점이 당혹스러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에 상철은 "나는 물어보지 않아서 말하지 않았다. 영자와의 일은 현숙님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상철은 현숙이 자신에게 마음을 접었다고 느껴 사과나 대화를 굳이 먼저 하지 않으려 했던 것이지 대화를 피한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25기 영자와의 만남에서 모든 궁금증이 해소됐다는 점도 언급하며 영자와의 일이 잘 돼서 현숙 대신 선택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상철의 설명을 들은 현숙은 "이해가 된 것 같다"며 마음이 가벼워진 듯한 표정을 보였다. 대화 말미에 현숙이 "만약 여자 선택이라면 자장을 먹고 싶냐"고 다정한 질문을 던지며 웃음을 건네자 두 사람 사이의 긴장감은 완전히 사그라들었다.

이날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13기 상철과 27기 현숙의 러브라인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오해를 풀고 가능성을 다시 연 두 사람이 최종 선택에서 어떤 결말을 맞을지 주목된다. 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ENA·SBS Plus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