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프로그램을 보는 재미인지, 갈등을 부추기는 것인지. '나는 SOLO' 31기 옥순(본명 조이현)이 연속으로 도마에 오르고 있다.
31기 솔로녀 사이 미묘한 긴장감이 시작된 것은 경수를 사이에 둔 순자와 영숙의 러브라인이 겹치면서부터다. 그런데 시청자들의 시선이 두 사람의 감정 대결보다 그 주변에서 움직이는 옥순의 언행에 집중됐다.
"귀여워" 반복과 "순자가 묶어놨다" 발언
6일 방송에서 순자가 경수와 가까이 있는 장면을 지켜보던 옥순은 연신 "귀여워"를 반복했다. 이를 들은 순자가 "나 분명 언닌데 옥순이 더 언니 같아"라고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지만 옥순은 아랑곳하지 않고 "귀여워"를 이어갔다. 영숙이 순자와 경수 앞을 지나가자 "경쟁자 등장"이라고 중계하기도 했다.
이후 영숙·옥순·정희가 모인 걸스 토크에서 옥순은 영숙을 향해 "순자가 경수를 거의 묶어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화를 순자가 고스란히 듣게 되면서 갈등이 폭발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더 글로리냐", "이간질 캐릭터" 등 비판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MC 송해나도 "너무 여자놀이를 한다"며 옥순의 행동에 직접 일침을 날렸다. 데프콘도 "세 분이 순자 씨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하며 제작진이 아닌 MC 입에서 사과 언급이 나오는 이례적 상황이 연출됐다.
방영 초부터 화제였던 이력
옥순은 방영 초반부터 이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1993년생으로 20대에 승무원으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항공사 전략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고 자기소개에서 밝혔다. 여기에 "대선 시기 유력 후보 캠프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했다"는 발언이 더해지면서 출연진과 시청자들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당시 긍정적인 의미의 화제였다면 이후 방송 흐름에서는 행동 방식 때문에 여론이 빠르게 나빠졌다. 방영 초반부터 "14기 옥순의 재림"이라는 반응이 나올 만큼 갈등 유발자 이미지가 굳어지고 있다는 시선도 있다.
입장문 올렸지만 여론은 싸늘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옥순은 방영 중에 직접 인스타그램에 입장문을 올렸다. 다만 내용이 충분한 해명보다는 어려움을 토로하는 데 그쳤다는 반응이 많았고 여론은 여전히 차갑게 유지되고 있다.
나는 솔로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ENA·SBS Plus에서 방영된다. 31기 최종 선택까지 옥순을 둘러싼 시청자들의 시선이 어떻게 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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