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나는 솔로 31기 옥순이 순자 뒷담화와 미방영분 막말 발언으로 비판 여론이 거세진 가운데, 제작진에게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의 편집을 요청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이 새로운 국면으로 번지고 있다. 실제 13일 방영분에서 옥순의 발언 일부가 방송에 담기지 않은 정황이 확인되면서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6일 방영된 나는 솔로 252회다. 옥순은 영숙, 정희와 함께 모여 "순자가 경수를 묶어놨다. 솔직히 외적으로 둘이 안 어울린다"는 취지의 뒷담화를 나눴다. 이 대화가 오가는 내내 순자가 바로 옆방에 있어 고스란히 내용을 전해 들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비판이 집중됐다.
이후 미방영분 영상이 유통되면서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영상에는 옥순이 조용히 기다리고 있던 순자에게 "누가 돌아가셨냐. 왜 초상집이야. 좀 웃어요, 웃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해당 영상은 공개 후 빠르게 삭제됐지만 이미 퍼질 대로 퍼진 상태였다. 이 영상이 확산되면서 옥순이 제작진 측에 자신에게 불리한 영상과 발언이 방송에 나가지 않도록 편집을 요청했다는 의혹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제작진은 통편집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용 흐름에 맞춰 방송 예정이다"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았다. 구체적인 편집 기준이나 출연자 요청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아 의혹은 오히려 커졌다.
13일 방영된 253회 방송에서 옥순은 통편집 없이 등장했다. 그러나 걸스 토크 장면에서 옥순의 발언 부분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사실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특히 다른 출연자들의 대화 흐름과 반응을 보면 옥순이 발언한 내용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실제 방송에는 해당 부분이 담기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편집 요청 의혹이 실제로 반영된 결과가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출연자가 제작진에게 불리한 장면의 편집을 요청하는 관행 자체가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훼손한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됐다.
논란은 단순히 한 출연자의 태도 문제를 넘어 제작 방식에 대한 의구심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옥순의 뒷담화 논란이 불거진 날 같은 회차에서 영숙의 발건거 저격 발언까지 함께 전파를 타면서, 31기를 둘러싼 갈등 구도는 단순한 연애 예능의 긴장감 수준을 넘어선 상태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출연자가 자신에게 불리한 장면의 편집을 요청하고 이것이 실제 방송에 반영됐다면, 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본질적인 성격을 훼손하는 문제라는 비판이 나온다. 나는 솔로 제작진이 이 의혹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 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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