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혜란 여우조연상 수상 | 사진=유튜브 KBS Entertain 캡쳐
염혜란 여우조연상 수상 | 사진=유튜브 KBS Entertain 캡쳐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배우 염혜란이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 7월 1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염혜란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선보인 애순이 엄마 ‘광례’ 역할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여우조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염혜란은 수상 소감에서 “살면서 이렇게 많은 칭찬과 응원을 받은 건 처음인 것 같다. 그만큼 과분하고 영광스럽다”며 감격을 전했다. 이어 “‘폭싹 속았수다’라는 작품은 제게 평생 한 번 만날까 말까 한 귀한 선물이었다.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 속에서의 모습과 실제 성격의 차이도 언급했다. “드라마에서는 광례를 연기했지만, 저는 현실에선 금명이에 더 가깝다”며 “부모님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도 함께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무대 위에서 염혜란은 아이유, 박보검 등 함께 출연한 동료 배우들의 환영 속에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염혜란은 꾸준한 활동을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대표적인 조연 배우다. 특히 2025년 초에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에서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 수상은 한 해에 두 차례 굵직한 연기상을 거머쥔 값진 성과로 기록됐다.

‘폭싹 속았수다’는 아이유와 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주를 배경으로 인물들의 인생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염혜란이 맡은 광례는 자식에 대한 애정과 갈등을 동시에 품고 있는 현실적인 어머니로, 섬세한 감정 연기와 자연스러운 몰입으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뒷받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