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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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오는 21일 여름 맥주 성수기를 겨냥한 신제품 '데이지라거'를 유통사 단독으로 선보인다.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과 일본 수제맥주 브랜드 히타치노 네스트가 손잡고 개발한 데이지맥주 시리즈의 두 번째 제품이다.

데이지라거는 깔끔하고 담백한 페일 라거(Pale Lager) 계열로, 필스너 맥아와 페일 맥아를 베이스로 시트러스한 홉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산뜻한 풍미와 가벼운 바디감, 강력한 탄산감을 앞세워 여름철 소비자 입맛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가격은 4500원이다.

1탄 '데이지에일'은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GS25 에일 맥주 매출을 30% 가까이 끌어올리며 시장에서 이례적인 반응을 얻었다. GS25 측은 이번 2탄을 에일 대신 라거 스타일로 기획한 배경으로 여름철 소비 패턴을 꼽았다.

GS25의 계절별 맥주 매출 분석에 따르면 여름(6~8월) 비중이 30.9%로 사계절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그중 라거 맥주 비중이 85%에 달할 정도로 여름철 라거 수요가 압도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GS25는 이번 신제품 출시에 맞춰 'POWER FULL 탄산 LAGER'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국 현장 시음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광장에서 진행된 1차 시음 행사에는 3일간 약 5만 명이 찾았다.

현장에는 맥주 시음 트럭존을 비롯해 포토존, 게임 체험존, 리워드존이 함께 운영됐으며, 행사 기간 내내 대기 줄이 이어지는 등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GS25는 19일부터 대학교 축제 현장에도 순차적으로 방문해 젊은 소비층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재성 GS리테일 주류팀 MD는 "지난해 데이지에일이 차별화된 콘셉트와 디자인으로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여름철 선호도가 가장 높은 라거 스타일로 2탄을 기획하게 됐다"며 "강한 탄산감과 청량한 풍미를 앞세운 데이지라거를 통해 올여름 편의점 맥주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아이돌·아티스트와의 협업 상품이 MZ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꾸준한 구매력을 이끌어내고 있는 만큼, 데이지라거 역시 여름 맥주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GS25는 데이지라거를 전국 GS25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