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홈킵
사진=위홈킵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국내 공유숙박 플랫폼 위홈이 22일 핸즈프리 짐 보관 서비스 '위홈킵(Wehome Keep)'을 공식 출시하며 단순 숙박 예약 플랫폼을 넘어 한국 여행 전반을 연결하는 서비스로의 확장에 나섰다.

위홈킵은 외국인 여행객들이 체크인 전이나 체크아웃 이후 무거운 짐 없이 관광·쇼핑·식사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제휴 숙소·카페·로컬 상점 등의 거점에서 짐을 안전하게 보관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홍대 지역을 중심으로 제휴 파트너를 모집 중이며 향후 서비스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위홈킵의 핵심 차별점은 AI 기반 사용자 경험이다. 이용자는 "홍대 근처 짐 맡길 곳 추천해줘", "명동 쇼핑 전에 캐리어 맡기고 싶어"와 같은 자연어 방식으로 보관 거점을 찾을 수 있다. 향후에는 위치·시간·여행 동선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추천 기능도 확대될 예정이다.

위홈은 자사 숙박 예약 게스트에게 위홈킵 서비스를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해 에어비앤비 등 글로벌 플랫폼 대비 차별화된 로컬 편의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위홈 호스트를 우선 파트너로 참여시켜 서비스 신뢰도와 호스트 추가 수익도 함께 확보할 방침이다.

로컬 사업자에게도 새로운 수익 창구가 열린다. 카페·상점·식당 등 유휴 공간을 보유한 사업자는 별도의 초기 투자 없이 공간을 짐 보관 거점으로 제공해 추가 수익과 글로벌 고객 유입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위홈은 정부 실증특례 검증을 마친 유일한 공유숙박 임시허가 플랫폼이다. 이번 위홈킵 출시를 시작으로 공항 연계 VAN 서비스, 로컬 투어, 쇼핑·맛집 제휴, 장기 여행자 대상 컨시어지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AI 기반 K-라이프스타일 공유 플랫폼'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조산구 위홈 대표는 "기존 글로벌 숙박 플랫폼들이 숙소 예약 자체에 집중했다면, 위홈은 한국 여행 전체 경험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정부 공인 공유숙박 플랫폼이라는 신뢰성과 로컬 강점을 바탕으로 외국인 여행객들이 한국을 더욱 편리하고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