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5월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이 저물고 있다. 어린이날(5월 5일)에 이어 부처님오신날 대체휴일(5월 25일)까지 두 번의 공휴일을 챙겨 쉰 5월이었지만, 연휴가 끝난 자리엔 어김없이 아쉬움이 남는다. 그렇다면 다음 빨간 날은 언제일까.
가장 먼저 찾아오는 공휴일은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다. 오늘(25일)부터 꼭 9일 뒤인 수요일로, 선거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는 것이 관례다. 주중에 위치한 덕에 직장인들도 실질적인 하루 휴식을 누릴 수 있다.
더욱 반가운 점은 3일 뒤인 6월 6일 현충일과 연결된다는 사실이다. 선거일(수)에서 현충일(토)까지 목·금 이틀에 연차를 붙이면 최대 4일 연휴를 만들 수 있다. 현충일이 토요일인 만큼 대체휴일은 적용되지 않지만, 토요일에도 출근하는 직장인이라면 달력에 빨간 날이 하나 더 생기는 셈이다. 지방선거가 사실상 5월 이후 첫 번째 '쉬는 날 찬스'인 것은 분명하다.
그 이후는 긴 공백이다. 8월 15일 광복절도 토요일로 대체휴일이 없다. 결국 하반기 최대 연휴는 추석이다. 추석 당일은 9월 25일 금요일로 전날인 9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사흘이 공식 연휴다. 앞뒤로 연차를 붙이면 최장 닷새 이상의 연휴도 가능해 하반기 여행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이후에는 한글날(10월 9일·금)과 크리스마스(12월 25일·금)가 각각 주말과 이어지는 3일 연휴를 만들어 준다.
| 날짜 | 공휴일 | 요일 | 비고 |
|---|---|---|---|
| 6월 3일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 수 | 선거일 임시공휴일 지정 예정 |
| 6월 6일 | 현충일 | 토 | 대체휴일 없음 |
| 7월 17일 | 제헌절 | 금 | 공휴일 재지정 추진 중 |
| 8월 15일 | 광복절 | 토 | 대체휴일 없음 |
| 9월 24~26일 | 추석 연휴 | 목~토 | 하반기 최대 연휴 |
| 10월 3일 | 개천절 | 토 | 대체휴일 없음 |
| 10월 9일 | 한글날 | 금 | 주말 연계 3일 연휴 |
| 12월 25일 | 크리스마스 | 금 | 주말 연계 3일 연휴 |
6월 3일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한글날, 크리스마스까지 금요일 공휴일이 하반기를 채운다.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 여부가 확정되면 7월에도 3일 연휴가 생긴다.
연차를 어디에 붙이느냐에 따라 올해 하반기 휴일의 밀도가 크게 달라지는 만큼, 미리 달력을 펼쳐두는 것이 현명한 준비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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