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23.51%로 집계됐다.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최고치였던 20.62%보다 2.89%포인트 높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9~30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64만9908명 중 1049만841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첫날부터 역대 최고…토요일 폭발
사전투표 첫날인 29일(금) 최종 투표율은 11.6%로, 역대 지방선거 첫날 최고치를 기록했다. 4년 전 지방선거 첫날 10.18%보다 1.42%포인트 높은 수치다. 직장인이 많은 지역 특성상 이틀째인 토요일에 더 많은 유권자가 몰리는 경향이 있어, 최종 투표율은 20%대 중반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다 결국 23.51%로 마감됐다.
전남 38.95% 최고·대구 18.65% 최저
지역별 온도차도 두드러졌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38.95%)이었으며, 전북(35.05%)과 광주(27.83%)가 뒤를 이었다. 반면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18.65%)였고, 경기(20.96%)와 부산(21.29%)이 하위권을 차지했다. 서울은 23.84%로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호남 지역은 민주당 강세 지역 특성상 진보 지지층의 결집으로 해석되는 반면, 전통적으로 보수 본투표 선호 경향이 강한 대구·경북 지역의 사전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여야 모두 "유리하다"…엇갈린 해석
여야는 이번 사전투표율을 놓고 상반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야권은 "호남 투표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우리에게 유리하다"고 평가한 반면, 여권은 "대구·경북 본투표 결집이 더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2014년 11.49%에서 출발해 2018년 20.14%, 2022년 20.62%로 꾸준히 상승해왔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23%대를 넘어섰다. 본투표는 6월 3일(수)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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