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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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MBC에브리원·E채널 '연애기숙학교 돌싱N모솔'이 2일 방영된 최종회 졸업 서약식을 끝으로 1기를 마무리하며 총 3쌍의 최종 커플을 탄생시켰다. 돌싱녀와 모솔남이라는 극과 극의 조합이 '자녀 유무'라는 현실적인 벽을 넘어 진짜 사랑으로 이어졌다는 결말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최종회에서는 5박 6일간의 기숙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졸업 서약식이 진행됐다. 제작진은 졸업식을 시작하며 "각자 소원을 서약서에 적은 후 가장 전달하고 싶은 분께 전달하라"고 안내했고, 출연진들은 저마다 가장 마음을 전하고 싶은 상대를 향해 서약서를 들고 나섰다.

서약서에는 커플이 되는 것보다 "정말 멋진 분이어서 함께하고 싶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도 담겼다. 마지막 선택의 순간, 5박 6일 동안 쌓아온 감정들이 한꺼번에 폭발하면서 눈물과 웃음이 뒤섞인 졸업식이 완성됐다.

이번 최종회의 가장 큰 드라마는 수금지화(모솔남)와 두쫀쿠(돌싱녀) 커플의 탄생이었다. 두쫀쿠는 앞서 맹꽁이로부터 마음을 전달받았지만, 맹꽁이는 "자녀 유무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조건 없이 자신을 바라봐 줄 사람을 원했던 두쫀쿠는 결국 모솔남 수금지화에게 마음을 굳혔다.

수금지화는 기숙학교 생활 내내 두쫀쿠에게 "빛이 난다"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해왔다. 생애 첫 스킨십 상대가 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수금지화를 향해 두쫀쿠는 "나한테 한번 도박을 걸어보라"며 손을 내밀었고,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최종 선택하며 프로그램 1호 커플이 됐다. 서약서를 받은 수금지화는 두쫀쿠를 꼭 안으며 "정말 잘하겠다"고 다짐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두 번째 커플의 주인공은 루키(모솔남)와 불나방(돌싱녀)이다. 자녀가 있는 돌싱녀 불나방은 상대방이 마음을 바꿔도 이해한다며 조심스럽고 배려 깊은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루키는 '아이 엄마'라는 조건이 아닌 불나방이라는 사람 자체에 집중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최종 선택의 순간, 루키는 눈물을 보이며 진심을 전달했다. 감동받은 불나방 역시 루키를 선택하며 두 번째 커플이 성사됐다. "커플이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 정말 멋진 분이어서 함께하고 싶다"는 루키의 서약서 문구는 이날 방송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명대사로 꼽혔다.

마지막 커플은 조지(모솔남)와 순무(돌싱녀)다. 조지는 순무에게 서약서를 전하며 "밥 먹자"는 특유의 직진 고백으로 마음을 전달했고, 순무 역시 조지를 선택하며 세 번째 커플 성사로 졸업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3커플의 감동 뒤에는 쓸쓸한 이별도 있었다. 서울쥐는 맹꽁이를 선택했지만, 두쫀쿠를 향했던 맹꽁이는 결국 아무도 선택하지 않아 커플이 성사되지 않았다. 현무는 카멜리아를, 낙화유수는 핑퐁을 선택했지만 상대방들이 최종 선택을 하지 않으면서 역시 커플 성사에 이르지 못했다.

카멜리아는 현무에 대해 "언젠가 어디선가 한번 밥을 보고 싶다"며 여지를 남기는 말을 남겨 훗날을 기약하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다.

최종 3커플 탄생 소식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두쫀쿠의 '도박을 걸어보라' 대사가 이 프로그램 최고의 명장면", "루키 눈물 고백에 나도 울었다", "돌싱과 모솔의 조합이 진짜 통했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방송 이후에도 커플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지 이른바 '현커(현실 커플)' 여부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 가운데, 시즌2 제작을 요청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