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초구
사진=서초구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매년 여름을 앞두고 서울 서초구 일대를 클래식 음악으로 물들이는 '서초 클래식 테마파크'가 오는 12일 다시 문을 연다. 공연장이 아닌 야외 공원과 광장으로 나온 클래식 음악을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어 매년 가족 단위 관람객과 클래식 입문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어온 행사다.

서초 클래식 테마파크는 서초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지역 대표 클래식 음악 축제다. 서초구가 예술의전당·국립국악원·서울교육문화회관 등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 인프라를 보유한 '클래식 특구'라는 지역 정체성을 살려 기획된 행사로, 클래식 음악을 무대가 아닌 시민의 일상 공간으로 끌어낸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야외 잔디밭이나 광장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오케스트라 연주를 감상하는 방식은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관람객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낸다. 격식 없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관람할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나 처음 클래식 공연을 접하는 입문자에게도 진입 장벽이 낮다.

공연 장르는 현악 앙상블·목관오중주·피아노 독주·가곡 등 클래식의 다양한 형식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편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인근 음악 대학 및 전문 연주 단체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구체적인 공연 일시·출연진·장소 배치는 매년 행사 직전 확정되는 경우가 많아 방문 전 서초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seocho.or.kr) 또는 공식 SNS를 통해 최신 프로그램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서초구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이다. 예술의전당 인근은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서울성모병원 방면은 2호선 방배역 등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 주말 낮 공연의 경우 일찍 자리를 잡는 편이 좋으며 돗자리나 가벼운 방석을 챙겨가면 더욱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다.

행사 기간과 세부 회차 일정은 서초문화재단(seocho.or.kr) 또는 다산콜센터(☎ 02-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